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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오늘은...
게시물ID : freeboard_311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순종똥개
추천 : 2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8/24 21:50:51


오늘은 일년에 하나뿐인 제 생일이네욤

지방에서 일하느라 어디 가지도 못하고

방구석에서 씁슬하게 지냈다능..

이제 20살 인뎅

20대 첫발걸음이 영 션찮네요 ㅠㅠ

할아버지께서 중풍,치매 때문에 일어나시지도 못하고

아버지는 다리에 통풍때문에 몇주째 누워계시고...

삼형제중 장남인 난 멀리서 일하고

동생들은 이제 개학이라 학교가랴~ 
(미안하다 막내야..혼자 집에서 빨래 밥다하고 둘째형 깨워서 챙겨서 학교보내고..)

오래전에 이혼하신 어머니께서도

외할머니가 편찮으셔서 외가에서 간호하신다고하고

물론 내가 뜻해서대학은 안갔지만

삼촌밑에서 하는 막노동 일은 너무 어렵고

친구도없는 외딴 시골방에서 혼자 지낸것도 벌써 2달이나 됬네요..

고향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들도 보고싶고

햙.. 혼자 생일날 뭐할지 고민하던 전날 

친구는 여자친구 생겻다고 자랑하는...

그 친구의 친구가 어찌나 예쁘던지 어흑

너무 외롭고 쓸쓸하네요 일도 좀 잘안 풀리는것같아서 답답하고

그런데도 철이안들어서 맨날 딴생각 허튼생각이나 하고..

예전에도 몇번 오유에 고민같은거 적어보려 했지만...

저보다도 더힘들고 저보다도 어려운분들이 많은데

고작 이정도 일가지고 글을 올리면 부끄러워서

차마 글쓰기를 누룰수없었는데 오늘 제 생일인데도 불과하고

축하해주는사람도없고 ㅠ 혼자 일하다가 피시방가서 게임하다보니

너무 무료한 시간을 보낸것같고 허탈하고 쓸쓸해서..이렇게 한번..오유에 꼬장부리네요...

죄송합니다 오유님들 ㅠㅠ 

본격 미역국이 먹고싶어서 이러나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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