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 중 한명은 지방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그러고 한명은 내년초에 일본으로 날른다고 그러고 벌써부터 살벌하게 외로워집니다.
미친듯이 일을 하거나, 아니면 기대거나 제가 신경써 줄 사람이 필요한데 누구한테 신경을 써 주냐고 젠장!!
아니 그 전에 신경을 써 줄려면 처절하게 친하거나 엄청나게 좋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해서
머리 싸매고 있습니다 지금 -_-
그러다 보니 슬슬 삐뚤어진 생각이... 그냥 기다리는 편이 속 편했을지도 몰랐겠네? 어짜피 나 좋아하니까 좀만 더 기다릴걸? 근데 언제까지 ㅅㅂㄻ 등등;; ...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그렇지 그 놈 기다리다간 이미 몸 다 썩어 문드러져 있었을텐데;; 라는 심정과 함께 그놈의 군대를 차라리 즐겁게 기다리며 편지쓰고 종종 가슴앓이 하며 신경 쓰는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겠구만 (군대 때문에 포기한거 아닙닏)
받는게 문제가 아니고 애정 줄 사람이 필요하네요.
누구 애정 줄 사람 없나 =_= 주고 싶은 사람 있는데 안 받을려고 해요;
아놔 다 때려치워 혼자 살거야 엉엉~
위험한 기분 들고 있습니다. 애인구해요 표지판 목에 걸고 길거리 한복판에 나갈 수도 있는게 난데 제기랄 또 내가 남자를 싫어하는 주제에 왱알왱알 (여병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