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어 이번엔 레알 감동 사연임!
이것도 실화입니다.
특전사? 특공연대? 여튼 특수부대였던 걸로 기억함!
부대앞에 방석집? 술집? 같은 곳에 청각장애인 여자가 있었음!
거기에 선임따라 놀러갔던 000 하사가 있었는데
한눈에 둘이 눈이 맞음~
000 하사는 고아출신인데 먹고 살기 위해 하사관이 된 사람이었고
여자 역시 고아 출신에 이래저래 돌고돌아 남자한테 상처 받을때로 다받고
그 술집으로 와서 군인들 상대하는 여자였음!
하도 오래되어 나도 기억은 안나나~
그 여자 생일인가? 무슨 날인가?
5일장 들어서는 데 000 하사가 머리핀인가 머리띠인가를 삼!
그리고 욜라 촌스럽게 본인이 포장지를 사서 포장함!
그리고 그 여자한테 줌!
그 여자는 그거 받고 폭풍눈물~~~~
000하사는 여자한테 이제 영내거주 끝나면 고생 끝난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함!
그리고 둘이 소박한 연애를 시작함!
읍내에서 고기도 구어먹고 000하사가 훈련 나갔다가 꽃 이쁜 거 있으면
꺽어서 신문지로 포장해서 여자한테 갔다주고 그렇게 소박하게 연애를 시작함!
그리고 만날때마다 000하사가 여자한테 이런말은 함!
XX씨는 저랑 평생 살 여자니까~ 조금만 기다려줘요.... 이말을 자주 했다고 함!
그런데~ 웃기는 건 여자가 워낙 남자한테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이라
000하사 말을 다 믿지는 않았다고 함!
그러다가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인게 부대에도 다 알게 되니까
부대 간부들도 더이상은 그 술집에 가더라도 그 여자를 찾지 않았다고 함!
왜?? 어쩌면 곧 우리부대 식구의 재수씨~ 또는 형수님이 될 사람이니 건들이지 말자고
서로간의 암묵적인 뭐 그런게 있었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000 하사가 사망함.. 훈련중 사망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사망함!
(뭐라 그러자 마셈~ 10여년전 tv본 거 기억하느라 나도 힘듬)
000하사가 가족도 없는 고아라 유품을 줄 곳도 없어서
부대 행보관? 주임원사?가 그 아가씨를 찾아가 유품을 건네줌~
그런데!!!! 000하사 유품에 이것이 있었음!!
혼인신고서....
진짜로 그 000하사는 영내거주 끝나면 혼인신고하고 군아파트 얻어 같이
살 생각이었던 거임!
혼인신고서에는
본인의 신상은 모두 적어놓고 그 아가씨에 대해선 아는데까지만 적어놓고는
부대 간부들한테 증인 서달라고 도장까지 다받아놓은 혼인신고서였음!
그리고 영내거주 만료가 곧 끝나는 시점이었다고 함...
그 아가씨 그 혼인신고서 껴안고는 폭풍눈물~~~~
그리고 유서를 써넣고 농약인가? 뭐시긴가 먹고 자살함!
유서내용에는 너무 행복하다는 내용이 있었음!
이상임!!!
나한테 따지지마세요~
담당 pd한테 따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