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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학년떄 일기..약간의 감동과.
게시물ID : humorbest_59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베
추천 : 19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12 15:5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16 11:44:51
우연히 옛날 일기장을 보다가
5학년떄 일기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아마도 1995년도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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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금요일
제목: 그떄 그사건
그떄, 그 사건을 틀었다.
내용은 벙어리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결혼하여 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는 소리도 듣고 말도 잘했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가자고 있었다 <----뭔소린지는 저도;;
접시를 떨어뜨렸는데 안 일어있다.
아무리 큰 소리를 내도 일어나지 않았다.
쇠약하던 고막이 너무 약해져서 귀가 멀어졌다.
특수학교 유치원을 다녔지만 아이가 포기를 했다.
아이가 밖에서 놀림 받은 것을 보고, 회사에서 쫒겨나온 아이의
아버지가 떄리고 나와서 뭐라고 하자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에게
자기들과 같은 고통을 받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랬다고한다. 울음이 나왔다.
그래서 그 아이의 어머니는 수많은 고통을 격게하고 싶지 않아서
아이를 강물에 빠뜨려 죽였다.

그의 어머니는 재판정에서 수화로 말했다.
"내 자식에게도 저와 같은 고통을 격게하고 싶지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저희를 마치 벌레 보는 듯 했습니다. 
열명중 아홉명이 우리를 업신여겼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특별 대우를 바라지 않습니다. 단지 똑같이 대해 줫으면 합니다.
자식을 죽인 이 못난 애미를 죽여주십시요."
소리 없이 눈물이 뺨을 타고 내려왔다.
그 아주머니는 징역 삼년에 집행유예 오년으로 풀렸다.
너무나 슬펐다.

상 도장좀 제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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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다 귀가 안들리셨나 봅니다.
세상으로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으면
자식까지 버렸으며 사랑하는 자식을 죽인 어머니의 마음을 어땠을까요
상도장은; 아마도 상도장 열개면 공책줫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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