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번째 보는 엔딩인데 그래도 여전히 아련하네요.
요번 델리아 키울땐 일부러 천천히 퀘스트 받을때마다 NPC 들 잡담 걸어보면서 어떤 대사가 바뀌는지 보면서 키웠거든요.
덕분에 몰입이 너무 되서 요번 엔딩은 첫 엔딩 볼 적에 느끼던 기분이네요.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음에도 느낄 수 있는 아련함은 진짜 이루말할 수 없는듯 ㅠ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알베이 관련 외전 퀘스트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 부분이 삭제된거라고 하든데...너무 설명이 부족하긴함.
그래도 퀘스트를 살짝 손봤는지 추가적인 설명이 나오는 부분이 존재하긴 했음.
(법황청은 원래 티이가 예언의 무녀인걸 알고 감시하려고 드윈을 보낸 것)
아 그리고 스토리 관련 궁금증이 현재 시즌1 엔딩 이후에는 에린이 강림한거 맞죠 ?
근데 티이의 운명은 원래부터 모리안이 되는 것이 맞는지...어떻게 보면 카단이 강제로 에린을 강림시킨건데.
저 강제로 강림시킨 것 또한 운명이라고 해석해야 하는 부분인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티이는 이렇게 될 걸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하던데....참....그거 생각하면 아직도 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