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살 되는 학생인데요 여상 가긴했는데 제가 머리도 멍청하고 제대로 할줄 아는일이 없어요 원래 입시미술학원에서 재능있다는 말도듣고 디자인쪽 하려고있는데 집안사정이 좋지않어서 그만뒀어요 어머니는 대학을 가라고하는데 제머리론 지방 이름없는대학교도 못갈거같아요 3년전부터 아는어른분들 소개로 식당알바 조금씩 간간히해왔는데요 제가먹고살길은 알바같아요 능력은 없는데 결혼은 하기싫어서 안하고 혼자살으려는데진짜 막막하네요 요즘엔 아무것도 하기싫고 제가 쓰레기같은데 잘하는것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그냥 알바하면서 사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솔직히 제가 집안도 화목하지도않고 널널한것도아니고 제가 관심도 제대로 못받고 자라서 그런지 가끔 제 멘탈 진짜 쓰레기같아요 이런 생각 하는거 쓰레기같은거아는데 노래방 도우미 하면서 먹고살까 정말 진지하게 생각도해보고 솔직히 지금도 조금 그런생각해요 편의점 알바를 하던 식당알바를 하던 투잡을 뛰던 식당 정직원을 하던 노래방 도우미를 하던 힘든거 저도 아는데 제가잘하는게 이런거네요 현실적인 조언주세요 그냥 공부나 해라 하지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