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꼬추에게 애칭을 붙여주었다.
이름은 '아자르'
본인이 도덕적 섹서(Moral S,exer)임에도 불구하고
지나가는 여성만보면
주인도 모르게 끊임없이 기지개 펴는 녀석을 보면
왠지 모를 도덕적 해이(Moral Hazard)의 단편이 생각나
붙여준 이름이다.
해저드를 아자르로 읽으니
혀에도 맴도는 느낌이 귀염돋고
축구를 좋아하는 내게도 의미있는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은 비록 아자르와 나만이 있는 경기장에서
새하얀 볼을 드리블하며 두루마리 골대에 슈팅할뿐이지만,
언젠간 큰무대에 올라가
이 새하얀볼이 그녀의 질압에서 탈압박하여
난자에 생명의 어시스트를 하는 날이 오길 꿈꿔 본다.
출처-사커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