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제주도를 한번도 가보신적이 없으시고
이번년이 부모님 결혼 이십주년이라
틈틈히 모은돈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집안환경이 그다지 넉넉하지 않아 용돈은 받은적이 없고
좋은 버릇 인지 나쁜 버릇인지 모르겠지만
할머니하고 친척들한테 받은 용돈을 꽁쳐놓다보니 어느새
백만원이 되있었네요.
막상 부모님이 내일 아침 받으시면
부모님 성격상 고맙지만 한편으론 미안해하시고
부담스려워 하실것 같네요
자신이 돈아낀걸 부모한테 준다고...
내일 아침 몰래 식탁에 올려 놓고 빨리 학교 가야겠네요ㅎ
사실 칭찬받고 싶어서 올렸어요ㅠ
이런얘기 할만한 사람이 딱히 없어서 여기 올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