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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마제스티 1600km 주행 후 시승기(스압)
게시물ID : motorcycle_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마제
추천 : 4
조회수 : 558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30 17:32:20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계속 눈팅만 하다가 마제 시승기를 적게 되네요.
1630km정도 타면서 제가 느꼈던 모든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0km에 가져와 1630km 탔구요. 100% all 순정입니다.(크롬커버는 아니지만요 ㅎㅎ)
잘 쓰지는 못하고 정리가 안되겠지만 양해를 구하고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 앞면부
 
CAM00023.jpg

저는 개인적으로 마제스티의 앞면부가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마음에 안들어하시는분들이
많으신가봐요.(에일리언카울, 이카루스카울 등등) 앞 헤드라이트도 생각보다 밝습니다.
저녁에 타는데 별로 지장은 없습니다.
 
2. 측면부
 
CAM00016.jpg
 
제가 개인적으로 마제 옆태를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세워놓고 옆태를 바라보고 있으면
굉장히 흐믓하다는.. ㅎㅎ 사진이 작아서 그렇지만 생각보다 마제스티는 크고 무겁습니다.
(보이저보다는 약간 작은정도)
 
3. 후면부
 
CAM00017.jpg

 
마제의 후면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면부는 별로 안이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뒤쪽 후미등은 별로 안밹아 보이시겠지만 생각보다 후미등도 밝습니다. 깜짝이등도 밝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입니다.
 
4. 브레이크 부분
 
CAM00018.jpg
 
앞 브레이크는 디스크, 뒷 브레이크는 드럼 브레이크입니다. 하지만!!!! 저는 마제스티의
브레이크부분에서 참 잘 서는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제동력이 좋습니다.
앞부분은 디스크라 그렇다쳐도 뒷 브레이크가 생각보단 잘 듭니다. 제가 시티의
뒷브레이크만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하여간 제동력은 만족입니다.
 
5. 핸들부분
 
CAM00015.jpgCAM00021.jpgCAM00022.jpg
 
마제스티의 계기판은 단순합니다. 아날로그형식이 아니고 디지털 형식이라 숫자로 표시됩니다. 위쪽부분은 기름게이지
이고 좌,우 깜박이 표시가 있고 안개등 표시도 있습니다. 밑에 모드가 있어 한번 누를때 마다 트립표시기가 있고 오일
체인저도 있습니다.(언제 교체하는지 표시하는 것) 좌측 하단엔 시계가 있구요. 우측하단엔 누적km수가 있습니다.
(얼떨결에 키로수 인증했네요.ㅎㅎ) 핸들 좌측에는 안개등과 깜박이 키는 것, 그리고 크락션이 있고 우측 핸들에는
비상등과 스타터, 그리고 스로클이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타면서 놀랐던 것이 자동차 안개등 깜빡깜빡 하는 것을
마제스티에도 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밑으로 누르면 안개등을 깜빡깜빡 거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제스티는 이모빌라이저가 있어서 키가 맞지 않으면 절대로 시동을 걸 수 없습니다.
 
6. 시트부분
 
CAM00019.jpg
 
마제스티의 시트부분 입니다. 빅스의 장점대로 정말 넓습니다. 운전석도 정말 넓구요. 발을 쭉 뻗고 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뒷자리 부분도 충분히 넓어서 2인으로 탑승 시 정말 편안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운행하실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마제를 타고 가다 뒷사람이 편해서 졸았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저두 중거리 운행하다가 졸아서 힘들었습니다. 뒷자리 시트 옆에 움푹 패인 곳이 있는데 이쪽의 사용도는
잘 모르겠구 제 추측인데 뒷좌석 잡는 부분인가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넓어서 짱짱맨!
 
7. 운행부분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테클은 하지말아주세요 ㅠㅠ
마제는 125cc이고 큰덩치와 무거움에 비해 스로클을 땡기면 반응이 좋고 가속도가 좋습니다.
초반에는 약간 굼뜹니다만 중반 이후의 가속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속도로 계기판에서
125km를 찍었습니다.(아마도 디지털계기판이라 10km정도 빼야됩니다.) 후반부도 들어서면 125cc의 한계로
많은 속도를 낼 수는 없지만 공도에서 타기에는 적당한 속도라고 생각합니다.(투어링 제외)
무엇보다 마제의 장점은 빅스쿠터라는 장점이 있겠지요. 두 사람에서 텐덤하고 운행해도 시트가 넓고
오토바이가 커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고 다리도 쭉 뻗고 운행할 수 있으니까요. 제동력 부분에서도
생각보다 제동이 잘 되구요. 그리고 인젝션 방식이라 연비도 나름 좋습니다.(30km~35km 전 후. 무리해서
타지 않으면 이정도 나옵니다.) 빅스쿠터를 처음 타서 운행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운행도 쉽고
쉽게 적응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8. 단점부분
 
CAM00020.jpg
 
모든것엔 단점이 있는법!
마제의 단점은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정말정말 작은 트렁크라고 생각합니다. 덩치와는 맞지 않게 아담한
사이즈의 트렁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풀페는 집어넣지 않아 모르겠지만, 반페를 꾸겨넣으면 겨우겨우 들어갈
정도입니다. 트렁크부분에서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08식을 끝으로 단종되었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9. 총평
 
제가 텍트, 메세지, 슈퍼캡, 비버, 시티시리즈, gar125, 마제스티를 타면서 여지껏 탔던 것 중에서
가장 만족하고 가장 정을 들여가면서 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종되어 약간 오래된 빅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제 마음속에는 마제가 짱짱맨입니다. 이 흑마가 영원히 저의 발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제 곁에 있을 때에는 정도 많이 주고 오일도 제때제때 갈아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서울쪽 거주중입니다. 심심하면 오토바이 타러 북악산 자주갑니다.
현재 전국일주도 생각하고 있는데... 같이갈 사람 없으면 혼자 가야겠죠.(생각만했어요)
주말이나 아무때나 같이 가실분 있음 좋을거같네요 ㅎㅎ
북악산 올라가서 커피도 마시고 오토바이 이야기도 하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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