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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오늘 올림픽때 tv 나온 ssul
게시물ID : sports_58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LEBRON
추천 : 10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30 18:29:47

작년 이맘때는 런던올림픽이 한창이었고 나는 런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긔
(이라고 썼지만 내 기억으론 27일 개막해서 점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을때일듯)

공으로 하는 스포츠는 거의 모든 종목을 좋아하고 다른 스포츠도 좋아하기에 몇번 보러 갔고 작년 오늘 여자배구를 보러 감

몇주 전 예매할때 싼 자리는 대 매진이고 두번째로 비싼 50파운드짜리 좌석밖에 없었지만... 당시 돈이 별로 없었지만 질렀음 ㅋㅋㅋ

오전 두경기가 터키vs중국 그 다음이 대한민국vs세르비아 였고, 왜 티켓이 거의 남지 않았는지 알게되었음... 쭝궈의 엄청난 찌아요 부대...ㅎ


첫경기 터키를 응원했지만 중국이 이김... 그리고 두번째 경기를 하는데 중국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가서 꽉 찼던 경기장의 2/3 가 비었음...

이럴 줄 알았으면 표 안사고 나가는 중국사람한테 반값에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때 경기장에 한국사람이 많아야 40명도 안되었던거 같고 남아있던 중국인도 다 세르비아 응원함,.. 쉣

배구를 좋아하는 특히 김연경을 지금은 원수가 된 흥국생명 시절부터 좋아했고  선수들의 이름을 거의 다 알고있었고 목이 터져라 응원함 ㅎ

진짜 혼자 다했음 서브 하기 전에는 OOO 화이팅!! 서브할때는 우~~~ 빠샤 (혹은 비슷한 함성) 리시브 하고 공격할땐 하나! 둘! 셋! 외치고...

아마 그때 있었던 선수중에 혼자 미친듯이 소리치던 사람 기억 나냐고 하면 누군지는 당연히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건 기억할지도...

응원하다가 황연주 선수랑 아이컨택도 하고 ㅎㅎㅎ 한 1초?? ㅎㅎㅎ 김연경은 역시 간지 폭발 ㅎㅎ


결국은 3:1 로 이겼는데 경기 끝나고 선수들은 가끔씩 오 필승코리아를 외치던 한국인 무리? 집단? 그쪽으로 가서 인사함...

응원한건 나인데 인사는 저쪽가서 하고... 실망을 했지만 이기는 경기를 봤다는거에 기쁨을 느꼈는데

집에 돌아와서 페북을 키니 내가 TV에 나왔다고...ㅎㅎ (사실 그 전날 여자 양궁 단체전도 보러 갔는데 그때도 나왔음... 작게 ㅎㅎㅎ)

어마마마께 말씀 드렸더니 찾아서 캡쳐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심 ㅎㅎㅎㅎㅎ

배구장 ㅎㅎ.jpg

완전 원샷으로 잡힘 ㅋㅋㅋㅋㅋㅋ 같이 간 친구 두명은 저 태극기 뒤에 가렸음 ㅋㅋㅋㅋ


사실 이날은 내가 태어나서 가장 후회하는 날 중 하나인데... 오늘 내 동생 생일임...

그 전날에 TV에 나왔다고 전해듣고 OO(동생이름) 아 생일 축하해!! 라고 적힌걸 태극기랑 같이 들고 응원할까 생각했지만

전에는 작게 나왔고 또 이번에 잡히겠어? 라는 생각에 (사실 귀차니즘이 좀 컸음) 안했는데 저렇게 원샷으로 뙇 잡힐줄이야...

진짜 기억에 남을 추억을 줄 수 있었는데 놓친거임... 나란 오빠...


암튼 동생아... 오유는 안하겠지만(하면 너도 안생겨 ㅠㅠ) 생일 축하하고!!!저때 전화했을때 처음에는 깊이 실망했지만 바로 실망한 티를 감추는

너에게 정말 미안했다...ㅠㅠ 타지에서 고생 많은데 잘 지내고 내년에 보자!!!!


배구선수 사진 기대하고 왔다면 죄송... 반응 좋으면 댓글이나 새 글에 올리겠음 ㅋㅋㅋㅋ

(나름 얼굴 인증이 되었는데...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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