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투수 우에하라 고지(33·요미우리)는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한국 야구계를 자극했다. 우에하라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프로야구에서 쓰는 공인구와 국제대회의 공인구가 달라 애를 먹었다. 봉제선이나 표면의 질감이 미묘하게 달라 당황하는 투수들이 많았다. 한국은 프로야구에서 국제 공인구를 쓰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다”며 공인구를 탓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된 공인구는 미즈노사에서 제작한 ‘미즈노 150’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맥스. 스카이라인. 빅라인 등 3개 사 제품을 공인구로 쓰고 있고 일본은 미즈노사 제품을 쓴다. 일본에서 열리는 코나미컵아시아시리즈에서 사용하는 공도 올림픽에서 썼던 공인구와 같은 모델이다. 올림픽 공인구를 접하는 기회는 오히려 일본이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