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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은 아둔하다.
게시물ID : sisa_593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루꾸
추천 : 2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8 05:04:35
역사에는 많은 독재자들이 나오고 우리는 그들을 독재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재자가 호령하던 그 시대 그 장소에서 지배를 당한 사람들은 과연 이자를 독재자라고 생각했을까요?

멀리 볼 것도 없이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독재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또한 남한의 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박정희를 독재자라고 생각했을까요?

뉴스에서 모내기 끝내고 막걸리를 마시던 모습만 보아왔던 사람들은
채화사를 시켜 여대생, 여배우 등을 데려다가 안가에서 흥청망청하던 모습은 와 닿지가 않습니다.
해외 원조금을 대기업에 분배하고 그 댓가로 받은 뒷돈을 스위스 은행 계좌에 쌓아 두는 것은 상상이 안돼는 겁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인간은 권위 있는 사람이 하는 말을 믿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발 의심 좀 하며 삽시다.


이번 518 추모회의가 여야 당대표의 참석을 모조리 거부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는 것이라지만 상상을 해봅시다. 

어차피 전두환에게 문안 인사 드리는 여당 대표는 참석을 허용하지 않을게 확실합니다. 
그런데 야당 대표가 참석을 하게 되면 여론이 야당쪽으로 우호적으로 몰릴게 뻔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터가 문제입니다.
당신이 우익빨갱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추모회의 사람들에게 '518이 종북으로 몰리고 있으니 정치적 색채를 빼야 한다.
그러니 여야당 대표 모두 참석을 허용하지 말고 순수하게 추모제로 가자.'

그리고 그 결과는 언론에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문재인 518 추모제 참석 거부 당해'


물론 이상의 이야기는 제 상상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베트남 전쟁이 미국 군함이 베트남에 의해 침몰했다는 미정보부의 거짓 발표에 의해 발발했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 거짓공작 때문에 얼마나 많은 베트남 국민과 미국/한국의 젊은이가 정글 바닥에서 죽었습니까.

이라크 전쟁은 후세인이 대량 살상무기를 쌓아두고 있다는 미정보부의 거짓 발표에 의해 발발했고
역시 수많은 이라크 국민과 미국 젊은이들이 모래 바닥에서 죽어 갔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수많은 죄없는 사람들이 공안 사범으로 몰려 고초를 당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제발 의심 좀 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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