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병진(39)이 홈쇼핑 전문 게스트 강지은(33)과 오는 11월 29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병진과 강지은은 2003년 극장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2003년 6월 영화 "나쁜 녀석들2"를 보고 나오는 중 이병진이 강지은에게 첫 눈에 반해 즉석에서 핸드폰을 뺏어 연락처를 남기면서 사랑을 시작,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병진은 2006년 자신의 포토에세이집 "찰나와 외면"을 발간하며 "여자친구(강지은)의 독려 끝에 사진집을 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힐 만큼 깊은 애정을 과시해 왔다. 두 사람은 이 사진집에서도 다정하게 함께 찍은 사진을 선보여 팬들을 부러움을 샀다. 또 이병진은 공개석상에서 여러차례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고백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병진은 2007년 2월 결혼을 예고하고 예식장 등 구체적인 계획을 실천해 왔지만 이병진의 연기활동 등으로 결혼이 다소 지연돼 오는 11월에야 비로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
1994년 KBS 대학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이병진은 "웃찾사", "개그콘서트" 등의 개그 프로그램과 KBS "날아라 슛돌이" 의 MC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후 연기에도 꾸준히 도전해 MBC 드라마 "비밀남녀"를 시작으로 2007년 영화 "묘도야화", MBC 시트콤 "김치치즈스마일" 등에 출연했다. (사진=이병진 싸이월드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