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댓글로 좀 이야기가 있길래 별도로 뚝 떼서 씁니다. 야구와 축구 국내리그에 대한 TV방송 중계(공중파 및 케이블TV포함)에서 야구쪽으로 편향이 발생하는 이유가 어찌보면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간단한데 방송사의 최고 수익원중 하나인 광고 때문입니다. 야구의 경우에는 1회초 직후나 9회초 직후를 제외하면 매 공수교대가 있을 때마다, 잠시 중계방송 짜르고 광고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에 보너스로 투수교체가 있을 때마다 또 잠시 중계방송 짜르고 광고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축구는 전후반 사이 정해진 휴식시간 정도에나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광고비 산정할 때 노출회수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는 이상 제한된 시간에서 1번 노출되고 끝나는 축구에 비해서, 자주 노출되는 야구 중계쪽 광고 cost를 조금 더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리그의 경우 야구 중계는 축구 중계에 비하면 중계권을 따와도 광고로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방송사에서 더 선호를 하는 실정입니다. 결국 그놈의 돈이 원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