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당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중인 한 청년입니다.
6학년 아이들끼리 '운지' 나 '야, 기분 좋다!' 등의 단어를 사용하길래
처음엔 일베하는 초딩인줄 알았죠.
근데 그 외에는 더 이상 혐오단어가 나오지 않길래 자기들끼리 모여 맛폰으로 겜할때
옆에 가 봤습니다.
그리고 보게 된 게임 '바운지볼'
아래 사진 첨부했지만 정말 이건 아닙니다.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의 얼굴을 공처럼 튀기는 것으로 모자라
별을 먹으면 '야! 기분좋다!'
떨어져 죽으면 운지 합성 장면 마지막에 나온 '으아아악' 까지
더 분한건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런 겜을 하는것.
그리고 그런 겜을 만들고 유포한놈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 히틀러나 무솔같은 희대의 개객끼도 그런식으론 모욕하지 않는데
왜 전 노무현 대통령이 죽어서까지 모욕당하는지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거짓말같지만 사실인게 너무 슬프군요.
그나마 아이폰 아이패드 앱에서는 검색 안댄게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