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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호란?? 호란의 실체를 까발리마!!
게시물ID : star_172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클리어펀치
추천 : 3
조회수 : 4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31 09:31:27
궁서체 ㄴㄴ
문체 음슴..
 
약 6~7년 전임....
본인은 대학원생이었음.. 연예인 잘 모름... 티비를 잘 안봄.. 오유는 함... 호란은 들어봤음...
어느날 점심식사시간에 석사과정 애들이랑 홍대앞에서 나름 유명한 서울깍뚜기..라는 설렁탕집서 한사발 잡수시고 나옴...
그때 석사과정 학생 하나가 저기 호란이다.. 했음.. 
설렁탕집 앞에 조그만 주차장이 있었는데 거기 주차된 빨간 코란도로 탑승하던 여자였음...
주차장서 나올 때 본인이 석사과정 학생 한명 호란 차 앞으로 투척함...
호란 당황해함.... 나 사과함... 사실은 광팬인데.. 사인 받으려 했다함.. 호란 웃음.. 이쁨.. 난 싸인 받음..
 
근데 여신은 아니었음.... 그냥 젊고 이쁘장한 아가씨였음..
다만.. 연예인 거의 모르는 나도 이름은 알고 있을 정도인데.. 알뜰하게 중고 코란도를 직접 몰고 다니는 모습이 야무지고 바람직해 보였음..
고놈 참 기특하구나.. 하며 미소를 지었는데.. 알고보니 나보다 1살 어림... 젊지 않았음....
 
 
 
 
 
그 후 약 3개월 정도 지나고...
일과 끝나고 그때 코란도 앞으로 투신했던 석사과정 녀석하고 술한잔 하러 감..
홍대앞에 리치몬드 제과점 앞의 횡단보도에 서있는데..
일행 녀석이.... '형 옆에 호란이에요..,' 라고 말함...
본인 사람 얼굴 기억 잘 못함... 특히 여자 얼굴은 더 어려움...
근데 호란은 알겠음... 뺨에 점이 있음... 완전 명함임...
가기전에 노점에서 산 조그만 장난감이 있었음... 코주부 공룡인데 코를 때리면 불이 들어옴..
코란에게 줌... 저번에 차막아서고 싸인 받은 팬이라고.. 호란씨가 감사하다며 받아줌... 참 소탈해 보였음...
 
근데... 횡단보도 신호 대기 중에도.. 건너고 나서도(가는 방향이 약 200미터 정도 같았음..) 아무도 호란인 줄 모름...
뺨에 명함을 붙이고 다니는 호란이라 연예인인 줄 알껀데... 아무도 쳐다 보지도 않았음...
짠...했음....  좀전에 아는 척하고 장난감 준 거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정도로 짠했음..
근데 호란은 그냥 당당하게 걸어감... 얼굴에 명함 붙이고 한가운데로 씩씩하게... 심지어 모델워킹이었음...
멘탈이 강철임...
 
 
 
결론...
1. 여신아니다.
2. 사치 ㄴㄴ하다
3. 길거리서 말걸어도 친절하다.
4. 강철 멘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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