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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철회로 붉은악마 입장표명, 반면 축협은?
게시물ID : soccer_77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를바라보다
추천 : 6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31 09:41:20
보이콧은 잘못된 대처다, 문구 자체가 잘못됐다, 뭐 말들 많은데
저는 둘다 정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붉은악마는 유감을 표명하며 보이콧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반면에 축협은 허정무 부회장까지 붉은악마를 비난하며 나서면서도 전범기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축협입니까?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730222303328

[일간스포츠 김정용]

응원 걸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 축구대표팀 서포터 붉은악마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붉은악마는 30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중 서포팅을 중단했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유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걸개의 정치성에 대해서는 "선조의 명언이 정치적 문구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일본 서포터에 의해) 우리보다 더 선정적인 걸개가 걸려 있었다"며 반발했다.

붉은악마는 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3 동아시안컵 3차전(1-2 한국패)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현수막은 전반전 동안 걸려있다 주최측에 의해 철거됐다. 붉은악마는 강제 철거에 반발해 후반전 응원을 중단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에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사후 처리를 요청한 상태다. 붉은악마의 응원 문구가 정치성을 띠기 때문에 부적절했다고 본 것이다.

붉은악마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가 된 걸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했던 것이었고 사전에 대한축구협회와 협의가 된 상태였다"고 했다. "우리가 우리 글로 우리 선수들에게 정신무장을 시키는 선조의 명언이 정치적인 문구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걸개의 정치성을 부정했다.

또한 "그간 대한축구협회는 매 경기 등장하는 일본의 전범기에 대해 제지나 제소를 하지 않았다. 분명 경기장엔 전범기가 휘날렸고 우리보다 더 선정적인 걸개가 걸려있었다"며 일본의 응원이 더 자극적이었다는 주장을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었던 욱일승천기가 나타나 진행요원이 제지할 때까지 약 3분 동안 펼쳐져 있었다.

붉은악마는 "이유야 어찌됐든 서포터즈가 경기 중 서포팅을 중단했다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앞으로는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선수들을 지지하는 일이 중단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 중 응원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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