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고어물 이런것도 잘 보고 남들이 징그럽다고 하는 사진들도 잘 보고 주사바늘같운것도 안무섭고 주사맞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고 아픈것도 잘 참아요
보통때는 피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실제 다른사람으ㅏ 상처같은것도 큰 거부감 없이 잘 보고 제 상처에도 굉장히 둔감해서 피가 나면 나나보다 하고 밴드 붙이고 그러거든요..
음.. 몇년전 손을 깊게 베어서 남들이 꿰매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 상처도 그냥 지혈하고 연고바르고 끝낼정도로 아픈거나 피 이런거엔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외가 딱 두번 있었어요 한번은 일하다가 남편이 손가락을 크게 다쳐서 근무시간에 병원가서 간단하게 꿰매고 왔어요 저는 붕대감아진 모습만 보고 상처는 보지도 못했죠. 제가 그런걸 개의치 않는걸 남편도 아니까 어쩌다 생간 어떤 상처인지 구구절절 얘기해줬는데 그걸 듣다보니 속이 울렁거리고 현기증이나서 그대로 방바닥에 드러누워버렸어요 정말 못 서있겠어서..
그리고 오늘 병원에서 내성발톱 수술을 받고 치료후에 피가 조금 나오잖아요. 근데 저는 발톱이 깊게 박혀았었다고 피가 좀 많이 났는데 발가락에서 피가 나봐야 얼마나 나겟어요...그나마도 지혈하다가 잠깐씩 간호사님이 붕대 들춰볼때만 본거고..근데 앉아있었는데도 너무 어지러워서 기절할것같고 식은땀 미친듯이 흘리고 앞이 안보여서 양해를 구하고 조금 누워있다가 왔네요..
원래 빈혈기가 있어서 가끔 살짝 어지럽곤 했었는데 이렇게 심한적은 없었어요. 실제로 기절한적도 있긴하지만 피때문은 아니엌ㅅ구요 우연히 심한 빈혈이 온 날 피를 본건가요 아니면 제가 피를 못보는건가요 ㅠㅠㅠ 근데 제가 피나 상처에 거부감이 없다는건 저도 제 주위사람들도 모두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사실이라 말이 안되는거같고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