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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참 안타깝다~
게시물ID : sisa_593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bluemoon
추천 : 2/6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5/20 13:44:38
돋보일 수 있게 멍석을 깔아줘도 못 챙겨먹네~

문대표가 제안한 혁신기구의 존속시간이 단 6개월뿐이었다하더라도~
전권을 준다는 조건이 붙어있기에~

6개월을 어떻게 당을 잘 혁신해나가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기존의 컨텐츠없이 말로만 새정치를 외친다는 오명을 벗어던질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었는데...

혁신 실패와 혹여 이용당하는게 아닌가하는 두려움, 그리고 당내분란국면을 최대한 이용해보겠단 심보로~
결국 차려논 밥상을 걷어찼네~

난 애초에 문대표가 안철수에게 밥상을 차려주는 그 자체에 반대했는데~
이유는 안철수의 정치적 재기에 득이 되고~
최고위는 무력화, 문대표는 6개월간 무늬만 당대표가 되며~
실질적 당 혁신의 권한을 안철수와 비노가 갖게 되기에~
지금 진행중인 네트웍정당등 당혁신안이 거부되고 오히려 산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었음~

그런데, 스스로 혁신할 기회도~
다시 잡을 수 있던 주도권까지도 걷어차주다니~

이건 뭐... 헐.. 이란 얘기밖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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