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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문제로 고민이 있어서요...
게시물ID : gomin_27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영이
추천 : 4
조회수 : 62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08/08/26 22:44:12

안녕하세요-

동생이 알려줘서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전 지금 대학교 2학년 인데요, 남자들 마음을 너무너무 모르겠네요.

제가 나가고 있는 학교 동아리에 어떤 오빠가 있는데 이번에 복학한 오빠예요.

학기초에 처음 보고 동아리 술자리에서 핸드폰 번호 교환하고 그때부터 조금씩 연락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방학하고 나서 연락이 오길래 만나서 밥도 같이 먹고 어떤날은 주말에 만나서 영화보구 신기하게도 집도 서로 가까워서 공원가서 같이 시간도 보내구요..

그러고 나니까 그 오빠가 아침마다 문자도 보내주고요 사귀는 것도 아닌데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를 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구 그랬었거든요.

사실 저도 싫지 않았구요...알바때매 힘든날에는 은근히 오빠 전화가 기다려 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 오빠가 제가 알바하는 백화점에 알바를 하러 오게 된거에요;

그리고 서로 퇴근시간도 같아서 끝나면 오빠가 매일 집까지 데려다 줬어요.저 늦게 끝나는 날엔 항상 기다렸다가 같이가구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집에 같이 갈때 오빠가 슬며시 손을 잡고 걷고...비오는 날에는 우산도 하나로 같이 쓰자면서 한쪽팔은 어깨동무 하면서 우산도 씌어 주고 일찍 끝난 날에는 집앞 공원에서 이야기도 한참 하고 들어가고 그랬었어요.

여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전 그렇게 오빠가 스킨쉽도 하고 자주 만나니까 오빠 생각도 자꾸 나고 오빠출근했나 매일 화장실 가는척 하면서 몰래 보고 그랬었거든요..한마디로 좋아하게 된거죠...

그런데 백화점에 저랑 같이 일하는 저랑 친한 제 또래의 친구가 있는데요...그 친구집도 저랑 오빠집 가는 길에 있어서 매일 3명이서 같이 가다가 그 친구는 먼저 집에 가고 오빠랑 집에 같이 오곤 했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저한테 오빠가 자기한테 연락 온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도 오빠 행동은 변함이 없어서 전 그냥 오빠가 할말이 있어서 연락하나보다 했었어요.

근데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 까지 하면서 오빠랑 만나서 까페도 가고...코엑스 아쿠아리움도 가고 그랬더군요... 

근데 오빠는 여전히 저한테는 똑같이 행동하구요...

이건 무슨 상황이죠?

저만 친구 좋은일 해준건가요? 아니면 그 오빠를 욕해야 하나요?...

근데 오빠는 저한테 진짜 자주 연락해요...밤에도 전화오구...그러면서 고백은 안하고...
친구한테도 계속 연락 하는거 같구요...

너무 머리가 복잡해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국 저만 불쌍한년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되면 수치스럽고 챙피해서 어떻게 살죠

너무 머리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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