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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끝_ 맨유 vs 미들스브러 (2:2)
게시물ID : sports_5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채환;
추천 : 7
조회수 : 92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3/11 04:44:28
아...

4골이나 나왔던 경기였지만

이렇게 짜증나는 경기 첨 봤습니다..

박지성 대 이동국이라는 왠지 모를

엄청난 재밋거리가 될꺼 같은 경기로써..

나름 다섯경기정도 주전 출장 못한 박지성 선수의 주전 출장을 예상해봤고

이동국 선수는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니.. 50~60 분쯤에 나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봤는데

웬걸...

박지성 선수는 교체로도 나오질 않았고 (맨유는 아무도 교체 하지 않았음)

전반전엔 긱스 꽤 하던데.. 후반전들어 급격히 삽질모드로 들어선 긱스를 끝까지 뺴지 않고..

그나마 리찰순이를 몸풀게 만들다니... 아 진짜... 

박지성 때문에 맨유 팬은 아니지만.. 저도 한국인이기에 왠지 기분이 울컥 나쁘네요 요새..

동국이형은 쩝 89분에 나와서 그래도 마지막에

완전 먼 거리서 왼발 슈팅 때려봣는데..

어이없게 빗나갔음... 왼쪽에 있던 미드필더 (아마 다우닝 인듯?) 가 무지 화내던데... 

먼거리서 패스 안하고 때렸다고

그리고 경기 종료...

아 진짜.. 기다리고 기다리던 매치였는데

찌라시에 낚이고.. 교체명단에 낚이고

무슨 서로 필드에서 봐주기 없기야...  

그래도 대한민국의 에이스 박지성 인데... 아무리 맨유라도 후보로만 있다니...

에효.. 긱스 은퇴할 날을 기다려야지..

은퇴하고도 그자리에 새로운 S급 선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더이상 말릴꺼 없이.. 박지성 선수 새로운 팀으로 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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