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보니까 분명하게 카피가 맞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이벤트기획사에서 기획했나 싶은
하지만 근본적으로 지역축제라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경쟁력있고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등등의 좋은 포장성 문구가 따라붙지만
결국 돈이 되던가 ( 좋은 말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 이슈가 되던가 ( 좋은 말로 대내외에 지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가 실제 지자체 및 정부의 목적입니다.
또한 기관장이 ( 도지사 , 군수 ,시장 등 ) 재임기간 행했던 업적? 경력에 플러스요인이 되기때문에 더욱 그 거품이 심하고요.
문제는 국내 대다수의 지역축제가 그렇듯 지자체끼리 경쟁심도 높고 위기타파의 목적으로 급조된 축제가 많다는 것이고
그 기획과정에서 꼭 따라붙는 것이 국내외 유명사례 벤치마킹입니다. 하지만 쓰기는 벤치마킹이라 쓰고 읽기는 표절이라 읽지요.
실제로 고유하게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해낸 축제보다 해외 유명 축제, 국내 유명 축제의 성공요인을 따져보고 이것 저것 차용하고
끼어 맞춘 것이 현 지역축제의 과반수니까요.
진주 시민도 아니고 서울시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지금껏 보여왔던 그런 관례를 좀 깨나갈 수 있는 지자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시에서도 직접 디자인하고 기획하지는 않았지만 기획주체로서 잘못인정하고 대신 카피한 이벤트용역업체에 호된 패널티를 주고 법적인
조치를 행사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