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때미는 아저씨 도움 안받다가
한번 받아보자...앞으로 5년간 허리띠 더욱 졸라매야되고
자영업자들 더 힘들어 질텐데 일단 함 써보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보자 라는 생각은 개뿔
그냥 귀찮아서 한번 때밀이 서비스 받아보기로 함. 세신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전에 어떤 글에서 때를 한참 불려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탕에 들어가서 한 10분 불렸나...
이정도면 되었겠지 싶어서 가서 때밀었는데 10분으로는 부족하더군요. 20분 정도 불려야 괜찮을 듯.
암튼 첨이라 쭈뼛쭈뼛 가서...때 좀 밀어주세요 하니...네...하길래 누울까요? 하니까 누우세요 하더군요.
난생 첨 때미는 사람도 있는데 먼저 좀 알려주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음. 평소에는 탕에 들어갈때
수건같은거 안들고 들어가는데 남한테 맡기니까 그래서 수건 들고가서 중요부위를 가리고 누웠죠.
근데 아저씨가 오더니....수건을 휙 잡아 저쪽으로 던져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헉 뭐지...암튼 때를 미는데
첨에는 암생각 없다가 갑자기 불현듯 서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갑자기 드는겁니다. 왜 그런생각이 드는건지 암튼
서면 쪽팔리는데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허벅지 쪽을 공략하더니 헉 중요부위를 휙 뒤집어 올리더니
사타구니를 막 미는 겁니다. 때수건으로. 암튼 앗 이거 위기다 싶어서 어쩌지 어쩌지
왠지 피가 모이는 거 같은 기분이 들고 이거 정말 위기다 하는 찰라에
뒤집으라더군요 절묘한 타이밍에.
근데 뒤집으니까 더 위험함. 바로 베드(라고 하나요) 와 중요부위가 맞다으니까 마찰이 되서 더 ...위험한 상태가.
아 이걸 어쩌나 나 미쳤나 왜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어서가지고는....하고 있다가...
뭔가 생각을 해야한다 하는데 어제 본 야동이 자꾸 떠오르고 미치겠는거여요.
그러다가 또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라서....이 생각하면 버티겠다 싶어 열심히 생각한게...
이번에 당선된 대통령 당선인 생각을 하면서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