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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합시다!!!
게시물ID :
humorbest_5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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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별e
★
추천 :
28
조회수 :
445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13 13:3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13 12:09:29
(대한 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에서 가져왔습니다.) 얼마전 정모게시판에 헌혈의 집에서 정모를 하여.... 술값을 아끼자던 필자입니다..^^ 오늘보니 이와 유사한 글을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많은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쓴글 지워지고 두번째 쓸려니 생각이 안나요..ㅠ0ㅠ) 헌혈을 할수 있는 나이와 건강상태 입니다. 나이 : 16세 이상 65세 미만(400㎖는 17세 이상 65세 미만) 체중 : 남자 50㎏ 이상, 여자 45㎏ 이상) 혈액형검사 : ABO식, Rh식 혈액형 검사 혈압측정 : 수축기 혈압이 100~200mmHg, 이완기 혈압이 60~100mmHg 체온 : 구강 체온이 섭씨 37.5도 미만 맥박 : 1분간 60~110회 그냥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성인,청소년 입니다. 너무 쉽죠? ^^;; 헌혈후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을 지켜주시면 헌혈을 하는 것이 건강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1. 현혈후 4시간동안은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고, 전혈헌혈을 자주하시는 분은 평소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십시오 (철분이 많은 음식: 간, 멸치, 조개, 시금치, 달걀노른자, 해조류등) 2. 채혈부위의 반창고는 12시간동안 붙이십시오 3. 헌혈한 팔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4. 헌혈직후에는 흡연을 피하십시오 5. 헌혈후 첫식사를 하기 전까지 음주를 피하십시오 6. 헌혈후 24시간동안은 심한 육체운동을 피하십시오 7. 헌혈 당일에는 간단한 샤워는 지장이 없으나 욕탕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는 피하십시오 한국에서 소모되는 의약품에 들어가는 헌혈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여러분이 싫어하는 중국등 기타 나라에서 말이지요....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가며 왜 그래야 할까요..?? 사람의 피는 무한대로 재생되게 되어 있습니다. (조혈모세포 때문이지요..) 아끼지 맙시다... 헌혈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피가 영원히 내 몸속에서 사용되는것도 아닙니다. 짧게는 수일에서 몇달안에 피는 파괴되고 재생됩니다. 아니 현혈은 당신의 건강을 좋게 합니다. 고혈압과 심장마비를 줄여준다는 논문도 나왔지요..^^; 편견을 버렸으면 좋겠네요... (요즘 대전에선 상품권, 스포츠타올, 화장품쎄트...등등등을 골라가게 해 놨더군요...^^; 매주 바꿔가며 상품타는 재미도 쏠쏠하던데요? ^^;) 헌혈 반대 사유들... 1. 적십자가 싫다. 적십자가 돈도 빼돌리기도 한것 같고, 혈액검사때 실수해서 HIV혈액을 유통시킨것도 큰 잘못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헌혈은 적십자를 위한것이 아닙니다. 피를 애타게 찾고있는, 아이들, 교통사고 환자들, 백혈병과 싸우는 환자들... 안타까운 우리 이웃입니다. 정치인이 싫다고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는 좋아질리가 없잖습니까.... 2. 건강에 이상이 있을껏 같다. 저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헌혈하면 일주일 후쯤에 편지가 도착합니다. 당신의 피 검사 결과지요.. 시중에서는 비싼 가격에 검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을 체크할수도 있고... 위에서 말했듯이 심장병, 고혈압도 예방된다고 하니... 나에겐 손해볼일이 없는것 같네요... 3. 주사바늘이 무섭다. 저도 헌혈을 어느정도 했지만... 정말 아픕니다. 바늘을 보면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피가 절실히 필요한, 응급환자, 혈액병환자, 임산부,... 이분들의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 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헌혈일을 잡아놓고 비때문에 못 나가고 있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네요.. 두세시간 후에 여러분의 질문, 건의 받겠습니다. 제가 아는 많큼은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질문, 건의 받는 대신................ 욕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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