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난 산타할배를 굳게 믿었음 ㅋㅋㅋㅋ
미취학 아동시절 클스마스 이브날 언니랑 방에서 잠이들었음 ㅋㅋ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물이 있는거 아니겠음 ㅋㅋㅋ
그때 내 소원은 인형의집을 갖는것이였음 ㅋㅋ 나의 바비인형을 인형의집에 넣고 싶었음 ㅋㅋ
근데 내 선물이 인형의 집이였음 ㅠㅠ
근데 그 인형의 집이 손가락만한 인형들이 놀수있는 집 ㅋㅋㅋㅋㅋ 이었음 ㅋㅋㅋ 내 바비인형들 ㅠㅠ
속으로 '아...........산타.......이집이아닌데..........' 이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함 ㅋㅋㅋ
그리고 가끔 산타생각이 나면 아빠한테 물어봤음 ㅋㅋㅋ
'아빠 산타는 굴뚝도 없는데 어케 울 아파트로 들어와?'
아빠가 잠시 머뭇거리더니 '흠... 거..거..기 주방에 작은 창 엄마가 항상 열어놓잖아 ... 거...거..거기로 들어와' ㅋㅋㅋㅋㅋ
난 철썩 같이 믿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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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겨울날 ㅋㅋ 난생 첨으로 할부지네 집에서 클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날이 왔음
이브날 저녁 난 너무 걱정이 되었음...그놈의 산타할배가 나없다고 선물을 안주고 가는거 아닌가........
불안해 하며 이브날 엄빠에게 전화를 했음 ㅋㅋㅋ
'아빠 산타할아버지 내가 할부지네 집에 있는거 알아?ㅠㅠ'
'어...어... 산타할아버지가 집에 놓고가면 받아놓을께'
'할부지네 집으로 안갖다줘??'
'아냐 아마 여기로 올껄야..'
대충이런 기억이있음 ㅋㅋㅋ 엄빠가 자꾸 울집에 놓고 갈꺼다 막 이런얘기할때 불현듯
친구들이 산타가 엄마아빠다 라는 말이 진실일줄 모른다는 불안감이 휩쓸었음 ㅋㅋㅋ
그러나 산타는 산타기때문에 내가 있는곳으로 선물을 줄꺼라는 확신이 있었으나
담날 아침 난 그 환상에서 깨어남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엄빠에게 전화해서 선물이 없다고 징징대자 엄빠가 산타할배게 책선물 해주고 갔다고 뻥침 ㅋㅋㅋㅋㅋ
근데 난 책이 무지 싫어하는거고 책을 엄빠가 좋아하는 선물임을 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할배의 추억에서 벗어남 ㅋㅋㅋㅋㅋㅋ
아...... 내 싼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