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갑와 을의 논리로 풀어가시는데 진주시 예산을 서울시에서 주나요?
2. 상도덕 운운하시는데 진주시청 예산을 살펴보니 유등축제관련 예산이 38억짜리 사업이던데요
진주시 예산정보 : ( http://jinju.go.kr/data/pdf/2013_budget/700_17.pdf)
서울시 예산정보 : (http://finance.seoul.go.kr/files/2013/01/2013_14_budget.pdf )
서울시청 서울등축제 예산은 11.7 억이더군요. 예산규모 자체가 진주시 유등축제가 3배가 넘거든요?
예산규모로 굳이 비교하자면 동네슈퍼가 구멍가게한테 너희가 상도덕을 침해했다라고 하는 걸로 보이거든요?
역사도 더 오래됐고 인지도도 훨씬 높고 부대행사도 훨씬 많고 예산도 3배 많은 진주 유등축제가 말이죠.
3. 컨셉을 훔쳐왔다고 표현을 하시는데 훔쳐왔다는 정의가 뭐죠?
근거자료로 제시했던 용모양 조형물 천태종에서 두 행사 모두 참가한거라 당연히 중복됬다는 발표났었죠.
제천시에서 자기들 캐릭터도 같이 참가해서 두 이미지 중복됐다는 발표났죠?
뽀로로가 진주시 캐릭터인가요?
슈퍼맨하고 스파이더맨도 진주시 캐릭터고요?
널뛰기하는 옛날 조선시대 여자아이들이 진주시 고유의 디자인 컨셉인가요?
게다가 숭례문, 소원지 붙이기, 학 등은 서울에서 먼저 했다는데요?
2010년에 서울시에서 진주시에 공식적으로 자문을 구했다면서요
진주시가 주장하는 등,조형물들의 저작권 주장자체가 진주시 고유의 문화가 아닌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고
거기에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에 슈퍼맨은 뭐고 스파이더맨은 뭣이며 뽀로로는 뭐죠? 그게 진주유등축제의 아이덴티티인가요?
마블코믹스랑 DC코믹스에 물어볼까요? 공식적으로 진주 유등축제에 슈퍼맨이랑 스파이더맨 캐릭터 사용권 허락한적 있냐고,
일본 아오모리 현에서 아오모리 연등축제 표절했다고 진주시를 고발하면 어쩌실건가요?
중국 카이펑에서 카이펑 연등축제 표절했다고 하시면? 오클랜드 중국연등축제도 있고 토론토 중국연등축제도 있네요
거기 축제 이미지랑 자료모아서 진주연등축제랑 비교해볼까요? 진주 연등축제는 참고한 것이 과연 하나도 없을지?
까놓고 말해서 우리나라 지역축제들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다 비슷비슷한 국내외 축제들 벤치마킹하고 참고하고
따라한다는거 한국국민으로서 솔직히 누워서 침뱉기인데말이죠.
게다가 일부 디자인적 유사성과 등이라는 소재가 겹친다해서 38억짜리 축제랑 11억짜리 축제랑 격이 같나요?
서울시가 우리가 원조라고 우겼나요? 당연히 진주가 원조고 진주에 자문까지 받아서 진행했었다라고 답변했죠?
세세하게 문화적 가치니 고유성을 따져보면 현재 우후죽순 컨셉도 불분명하게 진행되는 모든 지자체의 축제를 까게될 것 같아서 그만두겠고요.
모방이다 생각하시면 법적으로 이건 부당하다 생각이라면 당연히 법의 심판에 맡기면 되죠. 서울시가 개망신을 당하던 진주시가 개망신을 당하던요.
피켓내용을 "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단을 촉구한다. 진주시장 이창희 " 가 아닌
" 서울시의 결단을 촉구한다. 진주시청 ( 또는 진주시민 일동 )" 이라고
바꿔서 항의했다면 이렇게까지 제가 반박하지는 않을텐데요. 거기에 등축제가 첨 열린 2010년은 오세훈때라면서요?
아니 축제를 만든 오세훈은 냅두고 바통터치받은 박원순한데 시정에 바쁘실 시장님이 몸소 올라오셔서 시위를 하시나요?
오세훈 집앞에도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서울시에서 2010~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개최하기로 약속했다는데 상식적으로 그 약속을 서울시가 진주시한테 할 입장인가요?
각 지자체가 서로 축제 새로 만들때 타 지자체에 허락맡고 기획하나요?
문화관광과 담당자분들 단체워크샵에서 서로 정보주고받고 자료도 서로 나누고 꾸려나가시는데요
서울시는 2010년 2월 진주시에 등축제 계속할 것이라 통보했다는데 전화로 했겠어요? 공문한장이라도 보냈겠지.
행여라도 공문 찾아보니 NLL 대화록 처럼 또 기록이 분실됐다하면 이것도 좋은 웃음소재겠네요.
정통성, 문화적 고유성을 주장하려면 그걸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서울시에 항의하고 국민정서에 호소하셔야지
윗 정황과 더불어 정작 축제 만든 전시장은 제쳐두고 바통터치 받은 박원순 시장을 타겟으로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몸소 피켓시위하는 진주시장님을 어찌 곱게 볼수 있으며 또한 그 진주시장님의 주장을 어찌 귀담아 들을 수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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