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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이이이1
추천 : 13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06/10/24 18:28:20
저희는 19살 고등학생 입니다.
여자친구는 제가 첫사랑입니다.
저도 그 전까지 여자와 사겨본 적은 있지만 키스도 안 해봤었구요.
한 1년 반정도 서로를 짝사랑하다가 사귀게 된지 5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스킨쉽은 자연스럽게 서로가 원하는 선을 조금씩 넓혀갔고
이제는 성기까지 만지게 되었습니다.
- 성관계에 대한 준비 없이 성기를 만지게 되었다는 부분에서는 조금 실수라고 생각합니다만 그 상황에서는 괜찮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저희 둘다 서로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 몸으로 사랑을 표현해보고자 하는 욕구도 있었고 또 처음이니만큼 약간의 호기심도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저와 자고 싶어 합니다.
자기가 누군가와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저한테 그런 고백을 했는데, 조금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도 여자친구와 자고 싶다는 충동은 몇 번 경험했지만 그것이 옳은 일일까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었거든요.
제 여자친구가 언젠가 '널 내 옆에 붙잡아두고 싶어서 너랑 자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라는 말을 하길래, '니 몸은 소중하고 어떤 이유에서도 성관계를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해줬습니다.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부분도 마음에 많이 걸립니다.
여자친구가 아직도 절 옆에 잡아두기위해 성관계를 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요.
성관계를 다른 말로 몸사랑이라고 하잖아요.
지켜줄 수 있다면 최대한으로 지켜주고 싶을만큼 소중한 여자친구입니다.
사랑의 확인을 몸사랑으로 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선택일까요?
물론 피임을 전제하구요.
제 본능은 하고 싶다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관계에 대한 답은 저와 제 여자친구가 찾아가는 것이겠지만
충고될 만한 것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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