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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들 “트라우마 평생인데… 여전히 갈 길 멀어”
게시물ID : sewol_59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2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5/30 09:30:55

 

정부 세월호특별법 공포 환영 속 “국가가 트라우마센터 책임져야”



정부가 29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을 공포한 것을 두고 세월호 유가족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일부 유족은 가족과 지인을 잃은 트라우마는 평생 계속된다면서 참사 피해자를 지속해서 지원하는 국립 트라우마센터의 기능 강화를 거듭 요청했다.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 위원장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국가가 대형 재난에 대해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은 당초 지난달 15일까지였던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한 정부의 의료지원금 지급 기간을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유족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입을 모았다. 전 위원장은 “지금도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 분이 많다. 미국에선 9·11테러 피해자들에게 사실상 종신 지원을 법으로 보장한다”며 “평생의 아픔을 안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길게 지켜봐주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월호 피해자 다수는 참사 발생 10년이 지난 지금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세월호 피해자는 2016년 43명에서 지난해 142명으로 늘었다. 치료 건수도 같은 기간 288건에서 1412건으로 급증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9744?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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