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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떼죽음 숨긴채 4대강 공사
게시물ID : humordata_594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난
추천 : 16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4/23 11:56:01
물고기 떼죽음 숨긴채 4대강 공사 여주서 강바닥 묻었다 ‘들통’ 김기성 기자 조홍섭 기자 보 건설과 준설 등 정부의 4대강 사업이 강행되고 있는 경기도 여주의 남한강에서 물고기 1000마리 이상이 떼죽음했다. 그러나 이 구간의 건설업체는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내지 않고 강바닥이나 강변에 흙으로 묻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구간은 멸종위기종인 꾸구리·돌상어 등이 서식하는 곳이다. 22일 여주군 능서면 내양리 주민들과 환경단체 활동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준설공사가 벌어지는 남한강 이포보와 여주보 사이에서 지난 20일께부터 물고기들이 떠오르기 시작해 22일까지 이미 1000마리 이상이 떼죽음했다. 이 구간 공사를 맡은 대림산업은 5월 말까지 가물막이로 남한강 물을 막은 뒤 물을 퍼내고 모래 200만㎥를 파내는 준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운동가들은 가물막이로 물을 막으면서 수질이 나빠졌고, 준설을 쉽게 하기 위해 물까지 퍼냄으로써 물고기들이 물과 산소 부족 탓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대강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의 명호 상황실장은 “이미 이곳에서 수천마리의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지 물과 산소 부족만이 아니라, 준설공사에서 나온 흙탕물의 부유물질이 물고기 아가미에 달라붙은 것도 또다른 폐사 원인”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대림산업 쪽은 죽은 물고기들을 강에서 건져내지 않고 삽차를 이용해 강바닥이나 강변에 묻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책위 김성만 활동가는 “22일 오전에도 이 구간 준설현장 곳곳에서 대림산업이 묻은 물고기 수백마리를 흙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며 “물고기들의 폐사는 22일까지 계속돼 공사현장 곳곳에 죽은 물고기들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난 여주군 능서면의 물살이 빠른 여울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꾸구리·돌상어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집단폐사한 물고기 가운데 이들 어종이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꾸구리와 돌상어는 한강·임진강·금강의 일부에만 분포하는 희귀 민물고기로 최근 골재 채취와 하상 정비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물막이 밖으로 물을 퍼내다 보니 수량이 부족해 물고기들이 죽어 떠오르는 것 같다”며 “뜰채로 물고기를 건져내 강물로 방생하려 했지만, 너무 물고기가 많아 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폐사한 물고기는 악취가 나고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아 일단 강바닥에 가매장했으며, 모래를 준설할 때 모두 파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주/김기성 기자,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mail protected] ---------------------------------------------------------------------------------------------------- 명박생선 뭍고싶다 진정.. 사진속에 경원생선이랑 같이 들어있으면 ?ㅋㅋ 손잡고 둘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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