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시사 관련은 거의 모르던 시절에 '조선일보 열혈 애독자'인 아버지(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TK 출신. 저는 서울태생.. 현재 시사/정치 관련 얘기는 극과 극 정도급이라 서로 거의 안하는 정도임.) 영향에 '조선일보는 바른말을 하는 신문이다'이렇게 인식해오면서 자랐던 사람이었습니다.(저희 아버지가조선일보 '장기 구독자'이십니다. 그래서 집에 조선일보에서 '장기 구독자에게만 주는 특별 자전거'가 있어요.)
그런데, 대학들어오고 역사(특히 현대사 관련) 관련해서 조선일보의 논조들 쭈욱지켜보면서 '조선일보의 민낯'을 좀 알게된 그런 경우인데..
이 신문에 대해 아카이브 서비스를 통해 1920년 창간때부터 쭉 논조가 어땟는가를 좀 연구해왓습니다.
이 조선일보라는 신문. 처세술이 엄청 쩔더군요. 그리고 이 언론사가 주도하는 '여론전환'.. 여론을 움직이는 프레임 힘이 생각보다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그 여론전환 시키는 역할에는 늘 항상 반민주주의적이고 반노동운동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는 1등 공신 역할을 한다는거....
이런 신문에 대해 늘 '주시하고 모니터링'하는 그러는편인데..
제 살아생전에 이 신문이 시민들 손에 의해 폐간되는 날을 과연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