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여자 그리고 여장 남자

요즘트렌드중 하나인 여장남자

그리고 여장남자에 비해 한물간 남장여자

마치 여자아이처럼 보이다가도 실상 알고보면 남자아이인 경우가 허다하다

남자 덕후들의 경우 소위 말하는 '모에' 를 느끼다가도 그 대상이 알고보니 남자였더라

하는경우도 수두룩하다

이런경우 덕후들은 어떤반응을 보이는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였더라 속았다,화가난다 등의 반응보다는

귀엽다 남자면 어떠한가 등의 반응이 더 많다고 보인다.

혹은

남자아이 처럼 생겼다 그러나 여자아이만큼이나 귀엽다

나는 남자아이를 좋아하는것인가 아니면 이 남자아이가 내가 남자아이 에게 모에를 느끼게 할만큼

귀여운 것인가..

하다가도 알고보니 여자아이더라

이런경우가 많기도 했다

이런경우 덕후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되는가.

남자아이가 아니라 다행이다 제대로 속았다 등의 반응 보다는

이럴줄알고 계속 좋아 했다.

역시... 등의 반응이 더 많을것이다.

즉 본인들의 성과는 상관 없이 모에를 느끼느냐 느끼지 않느냐가 실상 더 중요한 시점이 된것이다 .

그렇다면 남자가 보는 여장남자,남장여자는 어떠한가

남자가 그들에게 모에를 느끼는 순간 두 경우 모두 남자와 남자의 사랑을 다루는 것이다.

남장여자의 경우 남자라는 외견에 대해 사랑을 느끼게 되는것이고

여장남자의 경우 내부적인 남자의 증거를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즉 표면 그대로 사랑을 나누는 대상이 남자라는 상황을 인지한 상태에서 보는것이다.

이경우 알수있는 상황은 그 대상을 보는 남자는 동성애자 혹은 '성'에 상관없이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에로스 적인 사랑보다는 좀더 플라토닉 혹은 아가페적 느낌을 받게된다.

먼저 남자가 동성애자 가 아니라는 조건하에 남자들이 남장여자,여장남자를 좋아하게 되는것은

즉 성적인 묘사보다는 그들의 사랑을 즐기는 경우라고 볼수 있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결국 남자 덕후가 보는 여장남자,남장여자는 어떠할 것인가
지금까지 간단하게 이야기 했던것으로 미루어 보아

남자가 되었든 여자가 되었든 맛만좋으면 그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