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나도 다른 여러 사람들처럼 집에서 보냈지만
이번엔 왠 바람이 불었는지 그냥 나가보고 싶었다
무작정 집에만 있으려니 할 것도 없고
그래서 바깥으로 외출
버스 타고 동네 동네 내려서 걷고 또 걷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하긴 날씨가 추우니 다들 안에 들어가 있었겠지...
나도 추워서 커피전문점 가서 한 전 하려는데 역시나 사람이 꽤 있었다 바깥과는 달리 ㅋㅋㅋ
그래도 자리가 용케 남아서 혼자 마끼아또 호로록
바깥을 구경하면 멍~
(지금까지 커피전문점 가본적이 많이 없었고 가봤자 먹던게 마끼아또나 아메리카노 뿐)
정처없이 귀에 이어폰 꼽고 음악 들으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제가 사는 곳 근처 동네
산책 마무리 할 겸 역시나 역시 마무리는 노래방이 제격이다 싶어서 코인노래방 ㄱㄱ
노래를 목이 쉬어가도록 부른 뒤 피방도 잠깐 들르고...
돌아다닌 것 자체는 딱히 특별한 것 없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다
원래 걷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