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먼 얼굴이 너무 까매서 마운드에서 웃을 때 하얀 이와 공이 겹쳐 보여서 진짜 치기 힘들다. 그래서 당한 경우가 정말 많다.
특별히 까다로운 투수는 없는데 유먼 선수가 나오는 날은 하얀 치아에 많이 말리게 된다."
라는 말을 하여 화제가 된 김태균선수 인종차멸 문제
하지만 오늘 대인배 유먼, 김태균 인종차별 파문에… “농담하다 그럴 수도 있죠”
식의 훈훈한 기사가 떳었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그게아니더군요
아래는 엠팍에 올라온글입니다
[롯데] 역시 유먼이 기분이 언짢았나봅니다.
http://www.busanhaps.com/article/american-pitcher-shane-youman-reacts-controversial-remarks 불펜에서 참고한 대략적인 내용은
1. 유먼은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언짢았다.
2. 롯데 프런트에서 자신에게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해주지 않아서 섭섭하다.
3. 김태균은 이번 사직 3연전에서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것이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뉘앙스로 볼때 국내기사인 쿨하게 넘어간 유먼과는 정반대입니다.
롯데 프런트도 쉬쉬하고 넘어가길 바랐나 본데, 그게 유먼을 위해서 였는지 괜한 구설수에 오르기
싫어서 였는지는 모르겠으나(개인적으로는 후자입니다) 롯데 프런트의 대처는 역시 짜증나게 하네요.
더불어 이런 상황을 애초에 만든 김태균은 더 짜증나고요.
기분이 나쁠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이 아니라서 괜찮다느니 흑인들은 원래 황인들이 인종차별해도
신경도 안쓴다느니 그 정도는 인종차별이 아니다라느니 등등 헛소리들을 보니 더 확실히 하고
넘어가야 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먼이 사직 3연전에서 김태균에게 사구를 던지던 안던지던간에 팬들이라도 유먼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유먼에게 응원도 하고, 김태균에게 야유도 하면서 유먼의 기분을 풀어줘야죠.
타국에서 고생하는 용병인데, 이런일 겪게 해서 미안합니다.
글쓴이염종석
2013.06.12 01:11
하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왜이리 인종차별에 대해선
무감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