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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지금까지 밝혀진 건 빙산의 일각이다"
게시물ID : sisa_421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16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1 14:35:41
3월 18일 소위 ‘원장님 말씀’ 내용을 폭로했다. 최근 중앙지법 심리에서 원 전 원장측 변호인이 ‘원장님 말씀’을 인정했다.
“3월 18일 이전과 이후는 너무 다르다.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이라는 꼭 필요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 국정조사에 어쩔 수 없이 합의했다. 검찰이 원 전 원장을 소환하지 않고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는 미적지근한 상황이라 국정조사를 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18일 내가 ‘원장님 말씀’ 내용을 발표하고 나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진 의원이 파헤친 사실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는가.
“빙산의 일각이다. 처음부터 이 사건을 지켜보고 조합했다. 제일 힘들었던 때가 김용판 전 서울청장의 공소장을 본 순간이다. 의혹을 제기했던 것보다 상상을 넘어섰다. 사이버팀에서 만들어낸 분석 결과 보고서까지 없앴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국회 상임위가 안전행정위이기 때문에 경찰청에서 대면보고를 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국정원도 댓글사건이 터지고 난 후 ‘국정원 직원이 아니다’,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계속 부인했다. 사실과 다르게 거짓말을 계속한 것이다. 여론조작 댓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자 일제히 동작을 멈췄고 수개월 동안 다 지웠다. 명백한 국정조사 방해행위, 범죄행위다. 아직도 지우고 있다. 이런 엄청난 정치개입이 있었는데 유일한 기소 대상자가 원 전 원장, 한 사람밖에 없다. 지시말씀은 서버에 남아 있어 부인하지 못했다. 전 부서장 회의에서 공공연하게 얘기했고 내부 게시판에 올려 매번 보면서 실행하라고 모든 사람들에게 지시한 것이다. 온라인에서만 했겠나. 오프라인에서도 했을 것이다. 다만 비밀업무란 이유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307291715121
진선미 의원의 인터뷰인데요 일독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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