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는 이런일 없을줄 알았는데.. 
이번일때문에 경찰서란곳 처음 가봤습니다.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이후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몰라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사건내용

5월1일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리복 퓨리 신발을 구매하기로 하고 입금을 함

판매자는 다음날인 5월2일에 택배를 보낸다 약속 하였으나 출장을 갔다며 다음날로 미룸

5월3일 카톡으로 연락을 해보지만 무시당함

5월4일 판매자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옴
판매자 왈 "보냈는데 안갔나요?" 그래서 운송장 번호 요구했으나 무시당함
몇번의 전화통화를 시도해보지만 무시당해서 문자로도 운송장번호 요구

5월6일 판매자에게 또 다시 카톡이 옴
판매자 왈 "도착 하셨음 말씀 좀 해주시지" 이렇게 왔길래
딴소리 하지말고 물건안왔으니 운송장 번호 알려달라 재차 요구
하지만 아침에 보냈는데도 이후 답변 없음

5월7일 전화를 해도 무시당하고 문자 답장도 없기에 
내일 경찰서 갈꺼니 기다리고 있어라는 내용으로 문자 보내니 2분만에 온 카톡 답장 
판매자 왈 "아니 저 목소리가 안나와요" 
ㅋㅋㅋㅋ 이미 늦었다고 조만간 얼굴보고 얘기 하자함
그랬더니 판매자 하는소리가 "저 와이파이 안터지면 안대요 카톡"
장난하나? ㅋㅋㅋㅋ요즘 카톡 안되면 문자 못한다더니 진짜인가봄
내가 문자를 몇통 보냈는데 다 카톡만 옴ㅋㅋㅋ

5월8일 일단 판매자와 간간히 연락되기에 진짜 마지막 기회를 주고자 문자 보냄
"진짜로 보낸거면 운송장 찍어보내주시고 아니면 환불해주쇼. 
나도 경찰조사까지 하기 귀찮으닌깐 마지막 기회주는겁니다. 오늘안으로 연락바랍니다"
몇시간뒤 카톡으로 답장이 옴 
판매자는 진짜 보냈다함 그래서 운송장 번호 요구하닌깐 그때서야 번호가 없다고 말함
어이가 없어서 이런식으로 나오시면 경찰서에서 보게 될테니 오늘 안으로 운송장 번호 알아보라고 함
아니 근데 이놈이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제가 보낸거 맞으면요ㅋㅋ"
"네 저도 신고하러 갈게요"
"편의점에 씨씨티비 있으니까 진실은 나오겠죠"
요런식으로 나오기에 알았다고 신고하라함 ㅋㅋㅋ

5월9일 판매자가 카톡으로 "저기요" 하길래 "왜요" 라고 했더니 무시당함 
뭐하는 놈인지 도통 알수가없음

그리고 드디어 어제 
5월14일 경찰서에 진정서 제출하러 감
일단 사이버수사대 수사관님께서 판매자와 통화를 시도
처음 걸자 판매자 전화를 받으나 무응답 
통화품질 불량 일수도 있어서 다시 전화를 검
수사관님이 소속 다 밝히고 통화 시도해보지만 전화를 받고서 무응답.
세번째 전화 받지않고 무시함 

그래서 바로 진정서 쓰고 통장계좌 개설지 조사하고 명의자 조사해보니
신원조회불가!! 
알고보니 군인.. 명의도용 의심된다고 말씀하심
관할구역 경찰서로 사건 넘기고 수사 진행되면 연락 온다기에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길에 진정서 제출했다고 판매자에게 문자로 알렸습니다

흠 일단 진정서 제출해서 판매자가 잡히면 처벌은 불가피 하다는데 제 돈은 돌려 받을수 있는거겠죠?
판매자가 어떻게 처벌되던지 상관없고 
이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