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1년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요르단에도 어느덧 겨울이 찾아왔는데 추운날씨에도 공부, 선교 하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제가 이렇게 긴급 공지를 띄우게 된 이유는요, 여러가지 이지만 거두절미해서 짧고 명료하게 말하겠습니다. 최근에 선교사분들께서 모스크에 들어가셔서 기독교 관련 CD를 나눠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아랍어를 전공하는 유학생들과, 순수하게 아랍어를 공부하시는 선, 후배님들은 마르카즈 대표에게 경고를 받았구요 , 그 자리에 선교사 분들은 두분을 제외하고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에 있는 아랍어과 대학들은 요르단대학교에서 학점인정을 받고 있구요 교환학생으로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르단 대학교 측에서 저희 학생들에게 구두 경고를 하였습니다. 옳은 선교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처음이고 실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르카즈 대표님한테 정식으로 항의를 또 받았습니다. 물론 저번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서 입니다. 굳이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저희 유학생들이, 그리고 요르단에서 일하시는 선배님들이 유학생회 카페를 만든 취지는 아랍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 아랍이 낯선 분들이 요르단에 쉽게 적응하도록 , 그리고 더 나아가서 저희같은자라나는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도록 하게 하고자 만든 카페입니다. 최근에 불미스러운 활동을 하신 선교사님들보다도, 훨씬 더 먼저 요르단에 오셔서 선교하시는 목사님들, 선교사님들 요르단에 많습니다. 선교사 여러분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저희 요르단 한인분들, 학생들은 영향을 받습니다. 카페 운영자로서, 요르단에 계신 선배님들의 후배로서,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의 선배로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시리아에서 선교사분들 추방되시고, 입국 거부당하고 요르단이라고 다르진 않습니다. 착한 요르단 사람들이 라고 하지만 시리아 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로 인해서 사고가 날 수도 있구요, 심하게는 분쟁도 일어 날 수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 요르단이 못 산다고 생각하시고, 오지라고 생각 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속담이 있지요? 옳바른 선교 활동 하시길 마지막으로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선교에 관한 일입니다. 보아하니 일을 저질러놓고 모여달라고 했더니 두명을 제외한 다른사람들은 불참석 ㅋㅋㅋ 나도 같은 개신교인이지만 이건 정말 욕나올정도로 짜증나네요. 선교활동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그곳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다가올테고 저또한 곧 그들중 하나가 될테니 저도 신경이 쓰이기는 마찬가지군요. 에휴.... 가면 갈수록 정떨어지는 한국 개신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