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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 최종화에 대한 원작자의 실황 코멘터리
게시물ID : humorbest_594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나비
추천 : 22
조회수 : 3686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5 23:08: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5 22:50:12

 

 

(출처: https://twitter.com/kunori/statuses/283225501391269888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의 원작자인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

니코니코 생방송 시간에 맞춰서 최종화 실황 코멘트를 올리신 모양입니다.

중요한 걸 정리해 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실황 코멘트 번역도 오늘로 마지막이로군요.)

 

 

 


1. 우선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 밤을 두고,

'무슨 의미가 있는 밤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배교자 니콜라스 몬스터를 죽이는 밤일까나?'라는 농담을 하신 듯합니다.

 

 

 

 

 


2. 키리토가 추위도 잊은 채 아스나를 만나러 가기 위해서 열심히 달린 도로는

사이타마 현도 6호선이라고 합니다. 도중에 지나간 건 칸에츠 자동차도(?越自動車道)랍니다.

 

 

 

 

 


3. 현실에서 키리토를 덮치는 스고우의 오른쪽 눈이 이상해 보였던 것은,

ALO 내에서 통증 흡수장치를 캔슬한 상태로 칼에 찔린 영향이 남아 있는 거라고 합니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현실에도 화상을 입었다고 착각한 자율신경계가 잘못 작동하여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 않느냐고 설명하신 듯. 

 

 

 

 


4. 스고우가 키리토에게 말한 '나를 원하는 기업'이란 원작 제 10권에 이름이 나온다고 합니다.

스고우는 단순히 가상 세계에서 혼쭐이 났기 때문에 복수하러 온 것만은 아니고
여기서 키리토와 아스나의 입을 막아 두면 연구 자료를 들고 해외로 튀어버릴 시간을 벌 수 있으리라는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어서 온 거라고 합니다.

물론 원한에 사무쳐 있는 것도 분명 사실이라고 하네요.

 

 

 

 

 


5. 스고우와 키리토의 현피(...)를 두고 진짜 '라스트 배틀'이라고 말씀하셨더군요.

키리토는 현실에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자신의 출혈과 스고우의 칼에 압도당했던 거라고 합니다.

 

 

 

 

 


6. 잠시 압도당했던 현실의 키리토는 '가상세계의 검사 키리토' 모드로 의식을 전환시킴으로써

반격할 기력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그렇게 하면 이번에는 '적을 죽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도그마에 빠져 버린답니다.

 나이프의 무게나 리치 운운하는 발언은 바로 그런 도그마에 빠진 심리가 드러나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7. 그렇기 때문에 키리토가 진정한 의미로 아인크라드 시절의 자신과 결별한 것은,

스고우를 죽이지 않고 나이프를 버린 바로 그 순간이라고 하는데요.

키리토가 스고우를 살려두는 장면에 그런 심오한 의미가 있었군요.

그런데 의식이 게임 모드로 전환되면 현실에서도 하마터면 살인을 할 수도 있다니...

 키리토가 좀 무섭기도 합니다. 

 

 

 

 

 


8. 키리토 역의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씨와 스고우 역의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씨의 연기

정말 대단했다고 다시 한번 감사의 뜻도 표하셨네요. 

 

 

 

 

 


9. 그리고 SAO에서는 희귀한 학원씬이 나왔는데,

이는 아스나와 키리토가 감동의 재회를한지 4개월이 지난 2025년 5월의 시점이라고 합니다.

모니터형의 칠판은 '액셀 월드'에 비해서 약간 전 시대의 기술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고 하십니다.

 

 

 

 

 


10. 이 학교는 키리토가 스구하에게 설명했던 'SAO로부터 귀환한 중고등학생들을 위해서 만든

임시학교'라고 하며, 도립 고등학교의 통폐합에 따라 비게 된 교사를 활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예 없던 학교를 새로 설립한 건 아니랍니다. 위치는 도쿄도의 '니시토쿄시'에 있으며,

 키리토의 집과 아스나의 집의 대략 중간쯤이라는군요.

 

 

 

 

 

 


11. 아스나와 키리토의 교복 차림이 굉장히 신선한 느낌인데,

교복 디자인은 물론 원작의 일러스트레이터인 abec씨의 솜씨라고 합니다.

또한 아스나가 만들어 온 샌드위치가 어디선가 본 것 같지 않느냐는 말씀도 하신 듯.

 

 

 

 

 

 

 


12. SAO 세계의 풀다이브는 꿈의 기술이지만,

대신 다이브 중에 몸이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 놓고 가상세계에 다이브하기 위해서는 '액셀 월드'의 시대처럼

치밀한 사회 감시 체제가 필수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13. 카야바가 자신의 뇌를 스캔하기 위해 사용한 기계는

너브 기어를 고출력 고정밀화시킨 발전형이라고 하며,

 '소울 트랜슬레이터'의 프로토타입에 해당되는 기계라고 합니다.

 

 

 

 

 

 

 

 


14. 현실에서는 게임 속 이름을 쓰지 않는 게 매너인데 사정없이 '키리토 군'이라고 부르는 아스나.

이건 아마 평생 낫지 않을 것 같다는 농담도 하셨군요.

(둘이 평생 함께한다는 암시도 슬쩍 담겨져 있네요.)

 

 

 

 

 

 


15. 그리고 시리카와 리즈벳이 드디어 출연 기회를 얻어서 등장한 것에 대해 감동(?)하셨더군요.

시리카도 리즈벳을 자연스럽게 본명이 아니라 '리즈'라고 부른다는 점도 지적하신 듯 합니다.

 

 

 

 

 

 

 


16. 후반부에서 스구하의 교복이 예전과 달라진 것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와하라 레키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이제 스구하는 키리토와 같은 학년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검도도 계속하고 있답니다.

 

 

 

 

 

 

 


17. 에길과 약속한 오프 모음이 드디어 실현되는 장면.

SAO에서 알고 지낸 주요 멤버들이 다 모였다면서 가볍게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18. '더 시드'에 의해 개발 및 운영되는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 세계의 집합체를,

원작에서는 '더 시드 넥서스'라고 부른답니다.

컨버트 시스템은 즐거움도 주겠지만 동시에 문제도 많을 거라고 지적하셨더군요.

 

 

 

 

 

 

 


19. ALO의 운영 주체는 대기업의 자회사인 '렉토 프로그레스'에서부터 벤쳐 기업인

'유미르' 로 넘어갔으며, 동시에 게임 시스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 일환으로 비행 시간의 한계가 철폐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고도 한계는 남아있답니다.

 

 

 

 

 

 


20. 키리토와 리파가 공중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두고 (저게 바로) '페어리 댄스'라는 언급도 하셨습니다.

리파가 틀어놓은 음악 아이템은 '푸카'족의 플레이어가 연주한 음악을 담아서 파는 거랍니다.

따라서 이 장면에서 나온 BGM은 키리토와 리파도 물론 잘 듣고 있다는군요.

 

 

 

 

 

 


21. 세계수 위쪽에서 빛나고 있는 건, 새롭게 건설된 도시 '이그드라실 시티'라고 합니다.

 

 

 

 

 

 

 


22. 부유성 아인크라드는 직경 10km 정도이지만,

 ALO의 세계는 직경 200km 정도 되기 때문에 여유있게 등장할 수가 있다는군요.

아인크라드는 앞으로 대륙 상공을 주회하게 된답니다.

 

 

 

 

 

 

 


23. 머리색이 푸른색이 되었으나, 마지막에 키리토와 리파 앞에 나타난 건 물론 아스나라고 합니다.

 종족은 운디네. 이 시점에서는 얌전하게 '힐러'를 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나중에는 생각이 달라지나 보죠? 원작을 못봐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OTL)

 

 

달나비 (원작 보신분은 아실듯...)

 

 

 

 

 

 

 


24. 최종화의 엔딩 테마곡은 제 1기 오프닝 테마곡 'crossing field'라는 점,

또한 TV 방송판 최종화의 엔드 카드 일러스트는

원작 일러스트레이터인 abec씨의 그림이라는 점을 지적하셨더군요.

특히 전원 집합 일러스트에 감동하신 모양입니다.

 

 

 

 

 

 

 


25. 그리고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 전편이 끝났다면서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26. 또한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GGO편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는,

카와하라 레키 선생께서도 전력을 다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신답니다.

지금은 그것만 말씀하실 수 있다는군요.
팬들 중에는 'GGO편은 지금까지와는 분위기가 또 다른 참신한 맛이 있다'면서

애니메이션화를 기대하는 사람도 많던데요. 어떻게 될지 앞으로 주목해 봐야 겠습니다. 

 

 


출처 : http://alonestar.egloos.com/

2차출처 : http://maria.chuing.net/

 

내년 소아온 2기가 방영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내년 GGO 코멘터리로 다시 찾아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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