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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945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태쏠로란★
추천 : 1
조회수 : 4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6 22:00:17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혼자봄.
주말인데 서울에 친구가없어서 설렘반 간장반
혼자 영화관으로 감.
버스에 탔는데 괜히 커플들이 날 한번씩 쳐다보는것것 같았고 영화관 건물진입하자마자 커플들의 폐기에 주눅듬.
그래도 여기까지왔는데 영화는 봐야겠다는 마음에 주변을 살피며 나에게 시선이 고정되지 않음을 확인 한 후 직원분에게 조심스레 다가가 7번방표 달랬더니 혼자냐고 물음.
혼자임 난. 누가봐도 일행없이 쭈뼛쭈뼛다가오는데 눈치채고 한장 줄것이지 확인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본인은 생각함.
표를 끊고 이십분간 공백이 생기길래 매표소 옆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요거트 스무디를 빨며 혼자
만의 시간을 즐겼음.
이후 7번방의선물 보면서 양옆좌석 커플들은
신경쓰지 않는 척하고 질질짜면서 영화감상 함.
마무리를 어떻게하지.. 그냥 생에 첫 쏠로 영화감상 이였고
연신내 메가x스 매표소 박 모 직원분!
영화보고나니 계속 생각나네요ㅜ 혹시나
오유를하신다면 연락하고 싶어요!>_<
(전... 그 확인할게있다고 핸드폰 사진보여주고 표 한장 사간 사람입니다. )
1년동안 눈팅하다 글쓰려니 필력이 쓰레기라 뭔소리를 써놨는지 모르겠네요-_- 이글은 묻히겠지만 혹시나 박 모 직원분을 아시는 주변분들 이 글을 읽게 된다면~ 댓글 달아주셨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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