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기관 내 팀 변동이 있어요.

저는 불행하게도...
자기 팀으로 들어오면 죽었다고, 각오하라고 으름장 놓던 팀장님의 팀원이 되었어요.

오늘 책상자리까지 배치했는데...
팀장님 마주보는 대각선 자리 당첨.
하물며 우리 팀끼리는 파티션도 설치 하지 말자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자리 배치 끝나고 일 하는데
혼자 재밌다며 흐뭇하게 웃고 계심. 
누구는 속타는데..
ㅋ...

진심으로 그만둘까 고민했지만
그건 또 도망치는거 같아서 자존심 상해요.
오기가 생겨요.

후우
2018년부터는 퇴근 후 공부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제 인생에서 2018년은 삭제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