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과거 발언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 후보자가 세월호 추모를 '죽음의 굿판'으로 지칭한 발언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
김 후보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 중인 인사청문회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과 요구에 "이 자리가 청문회라고 해서 강제로 사과를 요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저로서는 세월호가 매우 잘못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를 가지고 계속 그렇게 하면 못 견딘다"고 했다.
지난해 벌어진 '건폭' 논란으로 분신한 고(故) 양회동씨에 대한 사과 요구에도 "언론보도를 인용한 것인데 제가 특별히 이야기 한 게 있느냐. 저는 이야기한 게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748898?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