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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올려요! 강원도 동해 북평5일장~♥
게시물ID : travel_3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완두콩o
추천 : 2
조회수 : 13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1 19:08:42
200년 전통의 강원도 최대 재래시장
'동해 북평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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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북평5일장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1.15, 마로니에북스)
 
 
 
북평장의 역사는 무려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3년 발행된 삼척읍지 <진주지>에 따르면 '정조 20년(1796년)
북평장은 매월 3, 8, 13, 18, 23, 28일의 여섯 번 장이 열리는데 장세를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북평 5일장은 현재 몇 개 남지 않은 전국 규모의 민속장(재래시장) 가운데 하나로,
북평의 순우리말(고유어)을 따서 '뒷두르장·뒷드리장·뒤뚜르장'이라고도 한다.
3·8·13·18·23·28일에 열리며, 관리는 북평동 번영회에서 맡고 있다.
 
크게 쇠전(우시장)·미전(米廛)·채소전·
강포전(江布廛:강원도산 베)·어물전·잡화전으로 나뉘는데, 부문별 시장은 다음과 같다.

① 쇠전은 북평장의 상징으로, 영동(嶺東) 일대에서 가장 큰 우시장이다. 동이 트기 전인 새벽부터 열리기 시작해 오전 9시 이전에 장이 끝난다.중개인과구매인의 품평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며, 무게보다는 생김새에 중점을 둔다. 지금은 소를 사고 팔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쇠전 가운데 하나이다. 쇠전이 끝난 뒤에는 가축시장이 열린다.

② 미전과 채소전은 북평우체국 앞에서 열린다. 북평 산간마을과 인근 삼척 일대에서 가지고 온 쌀·좁쌀·보리·밀·수수·옥수수·메밀·다래·도토리묵·영지·싸리버섯·머루 등 각종 곡류와 채소류, 계절별로 다양한 식품류가 거래된다. ③ 강포전은 안동포·울진포와 함께 한국의 3대 삼베로 꼽히는 강포를 거래하는 시장으로, 북평장이 강포의 대표적인 거래지라고 할 만큼 명성이 높다.

④ 어물전은 철 따라 거래되는 해산물이 조금씩 다른데, 주로 묵호와 삼척 등 동해안 일대에서 잡은 오징어·가자미 등 활어와 명절용·제수용 건어물 또는 냉동어물이 많이 거래된다. ⑤ 잡화전은 인근 주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다양한 상인들로 구성된 노상 시장으로 이른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그야말로 전통 재래시장의 정취가 흠씬 묻어나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북평5일장[北坪五日場] (두산백과)
 
 
 
 
 
 
오늘은 북평5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집 밖을 나오자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고생했네요ㅠㅠ
하지만 전통시장의 정(情)을 느끼기엔 비따위!! 개의치 않았습니당~
 
교통은! ☆
동해에서 시내버스는 왠만하면 '북평'으로 가니
기사님께 여쭙고 그냥 아무 버스나 타시면 됩니다~
 
저는 21-1번을 타고
북평농협 앞에서 내렸어요~~
 
내리자마자 저를 반긴건
큰 곰치!!!!!!!! 물곰? 이라고도 불리는
생선입니다.. 크기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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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엔 곰치국이 유명하대요~
저는 태생이 부산이라 곰치국은 한번도 안먹어봤습니다.
하지만 지인들이 시원하고 해장에 그만이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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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예요! 마늘! 고기구워먹을때 꼭 구워먹는 마늘~
전통시장이라 직접 키우신 농산물을 파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마트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  마늘 덕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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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도 파네요~ 하지만 사진이 흔들흔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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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없어선 안될 찐빵과 도넛츠!!
수제로 직접 만들어서 튀기고 쪄 주시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도넛츠 ...
사랑해요!!!
오늘은 살것만 사려고 자제했어요 ㅠㅠ엉엉
도너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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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귀여운 거북이가 있네요
열대어도 팔고 볼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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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채는 넘넘 귀여워서 한장!!_!!
색색별로 너무 이쁘더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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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 필요해서 오이도 2000원 어치 샀네요~
싱싱하고 예쁜 초록색이 눈을 힐링힐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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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도 득탬! 3개 2000원에 주고 샀어요 헤헤
 
 
 
 
걷다보니 옥수수를 직접 쪄서 파시는 상인분들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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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마솥에 쪄서 판매하십니다~
넘넘 맛있게 보이는데 집에 어머니께서
옥수수를 많이 삶아 놓으셨기 때문에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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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과일과 채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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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이라서 그런지 농기구들이 아주 많았어요~
신기신기! 물론 저는 호미랑 낫 밖에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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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할머니댁에 가면 있던 사탕도 파네요~
할머니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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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씨앗도 파네요~
초등학교때 앞 마당에 기르곤 했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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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이게 뭐지 ;?? 봤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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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굼..뱅이가!! ;!!!
김병만씨에게 추천합니다. ㅎㅎ국산 굼뱅이 ~_~꾸물꾸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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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분이 직접 수제로 만드신 목걸이 팔찌 귀걸이를 팔고 계셨어요~
구경하러 갔는데 한국말 못하실줄 알고
얼마냐고 어떻게 말하지? 한국말? 영어? ;??
이러다가 팔찌를 제 팔목에 차주시면서
"만원"
ㅎ하;ㅎ..;....ㅎ하.ㅎ..
예뻤지만 이미 손목에 팔찌 두개가 있어서
살거만 사자! 하고 왔어요ㅠㅠ예뻤는데...
 
 

배고프니까 메밀전, 잔치국수를 파는 식당에 왔어요~
식당에서도 먹을 수 있고 포장마차 식으로 된 곳이 여러곳 있어요~
끌리시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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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 더운 날씨, 비와서 후덥지근해서
냉(冷)으로 주문했어요~
함냐함냐함.. 맛있어요퓨ㅠㅠㅠㅠ
아.. 뭔가 발로 찍어서 맛없어 보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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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와보니 골동품 가게도 봤어요~
주인할아버지 모자가 특이했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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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 쓰는 요즘
항아리도 오랜만에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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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가지도 무려 10댓개에 2000원에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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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왔어요
엄마 : "북평장 갔나?" (사투리쓰심)
저 : "엉 뭐살꺼있나?" (저 또한 사투리씀)
엄마 : "오징어 좀 사온나 회무침 해먹게"
 
그래서 샀습니다~ 오징어회
ㅠㅠ오랜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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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온누리상품권!~!으루 해주세여!!
* 온누리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에서 발행되었으며,
전국의 가맹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입니다.
액면금액의 100분의 60이상을 구매시 현금으로 잔액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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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도 샀다~ 집에가자.. 했는데
즉석 어묵이 ;.....!!
"아주머니 어묵 2천원어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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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봐온 게 식탁 한가득!!
파프리카 3개 2000원
깻잎 5단 2000원
어묵튀김 2000원
오이 5개 2000원
가지 11개 2000원
오징어4마리 (횟감) 10000원
 방울토마토 3000원 (직접길러 파시는 분에게 싸게 삼ㅎㅎ)
2만원 몇천원 으로 장보고
두손 가득 영차영차 집에 왔네요~
마트가면 얼마야 글쌔..!!
전통시장 애용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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