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을 보고 돌아오는길에, 한 여성분을 봤는데
강아지를 목줄에 끌고 산책나가시는것 같았어요.
근데 강아지와 여성분이 가만히 서있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강아지가 오줌을 싸고 있더라고요..길바닥에..
강아지가 오줌을 다싸자 마치 자기일 아니라는듯 휙하니 강아지를 이끌고 걸어가는 여성분을 보자니
뭔가 화가 치밀어서 최대한 상냥한 말투로 "애완동물의 배설물은 주인이 치워주세요ㅎ" 라고 했는데,
잠시 저를 바라보더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더군요..
죄송하다던가, 주의하겠다는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가뜩이나 사람들 걸어다니는 길바닥인데,
그분 표정이 마치 무슨참견이지? 라거나 뭔상관이야..같아서 아직도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