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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스포o
게시물ID : movie_14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엑스트라인생
추천 : 1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1 19:25:06
감독이 말할려고 하는것도 대충은 알아듣겠는데, 확실히 상업성을 많이 죽인 영화로 보였습니다.
한국영화의 특징인지 봉준호 감독의 특징인지 중간 중간 그다지 넣을 필요가 없는 내용으로 몇분을 소비하는 장면 때문에
2시간 중 30분은 솔직히 억지로 늘려 놓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엔딩 자체도 새드엔딩에 가깝기도 하고, 어린아이 두명이 그런 환경에서 살아남는거 자체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관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은 정확히 보여준거 같지만, 그냥 재미로 보고 하기에는 무거운 영화 였습니다.
전 재미가 있다기보단 마지막 커터스 멘붕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추가로,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뭔가 어딘가 만들다 그만둔거 같은 장면이 꽤 보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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