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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가 오니까...
게시물ID : gomin_788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전오늘
추천 : 1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1 19:47:55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하늘을 보면

지나간 추억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오늘 마침 비가 와서 

옛추억에 빠져 봅니다.



군시절 첫훈련소 에선 흡연금지 때문에

강제 금연을 하게 되었죠

남들보다 심한 애연가 엿던탓에

아침 기상후 식사후 담개 생각이란..

참.. 머라 표현하지 못할만큼 간절한 것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담배 한개피 가 가장 절실할땐

바로 비오는날 이였죠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날엔 훈련도 없어서 

개인정비 시간이 주어졌는데 

평소완 다르게 한가해진 탓인지 

그 비를 보며 생각 합니다.

아...담배 한개피만 피면 소원이 없겠다. 하고

사회 있을땐 아무렇지 않게 접했던 

담배 하나 ...

그때 그시절 엔 몰랐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것들이 이렇게 크게 느껴질 줄이야

막상 자신에게 주어진 만큼만 한다는것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소한것들이 얼마나 큰것이였는가를

모르고 있었지요..

전 군 제대후 그때를 회상 하며 넋두리 합니다.

내가 숨쉬는것또한 감사한 일이고 내게 주어진

모든일들이 감사한일이라고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감사하고

사랑하자  

이글을 쓰며 반성 합니다.

내자신 스스로가 울타리를 짓고 살았구나..

그냥 비오니까 이런 생각이 드내요 ㅎ

지금 커피 한잔 마시면서 담배 한대 피는데

군대 있을때 생각하니까 

훕 ㅋ 맛나내요~~

여러분 고민도 내게 주어진 축복이고

슬픔도 내가 해결해 나아가야할 숙제 입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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