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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션만 있었어도... ㅜㅜ
게시물ID : today_59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10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12/28 20:03:12
오늘 회사에서 울었어요. ㅋㅋ
너무 힘들었나봐요.
몸도 망가져가고 정신적으로도 좀 힘들었는데

그냥 항상 혼자 괜찮다고 세뇌하다보니
괜찮은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작은 일 하나가 터졌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는거예요. 그것도 계속 계속.  

자리에 아직 파티션을 설치 안해서 숨을 곳이 없어요..
울더라도 화장실 가서 울어야 하는데 
눈물이 안 멈추니 움직일 수가 없었어요 ㅜㅜ
거의 한시간은 가만히 눈물만 닦고 있었지뭐예요.
목소리가 안나와서 퇴근도 못하고 ㅜㅜ
  
저를 잡아먹을듯 하셨던 팀장님이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계시기 때문에 제일 먼저 알아채셨어요.
혼자 떠들면서 제 편을 들어주시더라고요.
별 것도 아닌걸로 혼낸다면서ㅋㅋ 그거 별거 아니니 괜찮다고.      
퇴근하려고 일어서니까 안 어울리게 씨익 웃어주고 ㅋㅋ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게 웃고 싶은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지금도 계속 눈물이 나요. ㅋㅋ

아무래도 고장났나봐요. 
내가 이렇게 쪼다같을줄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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