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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듀어든 붉은악마 관련 칼럼
게시물ID : soccer_77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의부모님
추천 : 6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1 21:25:42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801n22544
 
만약 한국 측에서 걸개를 등장시키지 않고 욱일승천기만 나왔다면 일본의 행위를 국제무대에서 심각하게 토론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그랬으면 한국 팬들은 “우리가 주최하는 국제대회에 나타난 일본 팬들이 정치적인 깃발로 대한민국 팬들에 상처를 주려한다. 이는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라고 확실히 고발할 수 있었다.
일본에게 모든 초점을 돌릴 수 있었다. 욱일승천기가 스포츠 경기장에 자꾸 등장하는 상황을 압박해 종결시키는 작업의 시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국제 언론에서도 이에 관한 기사와 보도가 많이 뒤따랐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 관중석에서 나온 걸개와 함께 그러한 기회는 사라졌다.
 
지금은 국제적으로 한국의 문구가 핵심으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게 그러한 문구를 전달하고 싶었다면 공항, 호텔, 경기장 외부 등 다양한 곳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 안에서 그러면 너무 많은 문제들이 함께 따라온다.

또 효과도 없다. 오히려 역효과만 날 가능성이 더 높다. 한일전을 찾은 외신 기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역사에는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축구에 대해 쓰고 싶어 했을 뿐, 정치를 연결하는 일은 꺼려했다.
 
FIFA도 이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FIFA가 모범이 되는 양심적인 집단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그들이 축구를 움켜쥐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20세 이하 월드컵 같은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FIFA 역시 한국과 일본의 과거-역사는 상관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축구를 혼란스럽게 하는 정치적인 이슈가 또 등장했다고 여길 뿐이다.
 
일본의 행위와 그릇된 인식은 마땅히 비판받아야 하고 또 종결되어야 한다.
 
다만 우리가 경기장 안에서 이에 맞서는 것은 축구를 위해 결코 이롭지 못하다. 이는 축구장 밖에서 일어나야 할 일들이다.
 
축구장에서는 스포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옳다.
 
 
 
최근 몇개칼럼은 문어랑 ㄱㅎㅎ랑 한방에 모여 같이 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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