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정원이 경력 판사 임용 예정자들에게 사실상 '사상검증'을 했고, 이 면접이 임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 어제(27일) 보도해드렸는데요. 저희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 한걸음 더 들어가겠습니다. 국정원이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물었는지에 대해 최근 경력 법관 전형에 지원한 42명에게 일일이 물어봤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국정원 면접을 보았다는 증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 지원자들이 취재진에 답한 내용을 먼저 정리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