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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내려오는 예산은 더 줄었다고 하네요...
게시물ID : baby_5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라마미
추천 : 8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2/04 14:01:50

작년에 아이들을 위한 작은 나눔으로 책읽기를 했던지라...
이 감사로 오늘 학교 내의 교장, 교감선생님을 통해서 감사의 자리에 초대 받았어요.

교장선생님께서 작년의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올해는 어떻게 될지...를 말씀해 주시는데 듣고 있자니 답답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가장 큰 전제는 학교에 떨어진 예산이 작년보다 줄어들었다;;

그 중에서도 좀 뜨아~ 했던 것은...

무상급식은 원칙이지만, 급식 일수가 정해졌다고 해요.

188일이었나-_-? 18X일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학교 나가는 날에는 무조건 급식 먹는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급식 자체 지원금이 올라가는 것도 없이
급실 일수까지 제한을 뒀다는 말에 허허..하고 헛웃음만 나오더라고요.

게다가 초등학교에 편성되는(아마 한국의 초-중-고 모두겠지만요;;) 예산이 작년보다 줄었다면서
올해는 입학식 이후에 진행되는 교내의 행사라던지 기타 활동 지원 예산이 작년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매년 어린이날 마다 초졸하게 챙겨주시면 학용품들도 이제는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가에서 내려오는 예산 자체만으로 운영하던 교내의 특별수업(?)이나 체험들도
부모들의 자발적인 신청 및 진행을 통해서 돈을 모아 따로 요청해야 할 것 같은 상황이고요 ㅎㅎ


교장선생님 말씀이....

구청에 연락도 해보고 하지만, 그쪽 역시 편성된 예산이 없어서...라고 답변이 온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렇게 많이 떼어가는 세금은 어디로 증발하는 걸까요?

내 가족과 아이들, 하물며 이웃들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걷어간 세금들
어디다 쓰이는 겁니까.....

빛과 소금, 보석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아이들에게 뭐가 아까운지 ㅎㅎㅎㅎ 이해를 못 하겠네요.........

창조경제 이런 거 할려면 진짜 현실에 가까이 다가가서 어떤 것이 필요한 지 파악을 해야지
말도 안 되는 하이브리드 경제 창조 외치고 있다보니 가장 기초에 해당하는 것들이 빠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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