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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살지 못하는게 억울하다
게시물ID : today_594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8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2/29 02:56:10
라는 생각이 나를 속상하게 만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런 나를 위로해주었던 말이 있었다.
예전에 정신과 상담을 받던때에 나의 담당 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이다.
 
이 말에 나는 꽤나 기분이 안정적으로 바뀌며 나오는
눈물을 닦고 미소를 지을수 있었다.
 
진리요 정답은 아니지만
사실에 근접한 말은 확실했기 때문이다.
 
겉은 멀쩡한 다복한 가정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다들 어딘가 뒤틀리고 독특한 가정사는 한두개 있더라.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사람이더라.
 
나는 우리집이 제일 이상하다 생각했고
내가 가장 뒤틀린 인간실격이라 생각했거든.
 
그래 맞다.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렵다"
 
남들처럼 살다간을 외치다
나를 잊고 막장에 치닫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주어진 상황의 배경과 대처방법이 각기 다르고
시선과 생각차이, 지적수준은 존재하니까.
그것이 인간 개개인의 평범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한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생각과 말에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그래, 난 좋은 기가 있는 사람이고
이 에너지로 갈 해쳐나가며 살 수 있을거다.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 한 인간으로 말이다.
 
천둥벌거숭이 같던 한 인간이 다듬어지고
차분해 지는데 12년의 결과물이 지금의 나인것 같다.
 
나의 호(好)시절은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가장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은 아마도 계속 갈구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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