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선수권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상대는 우리가 선수권에서 16년간 못 이긴 상대인 중국이였구요
제 기억으론 이 대회말고도 국제대회 국가대표전에서 중국을 농구로 이긴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큰 일을 냈어요!
무려 중국을 이긴겁니다!
제가 십년 넘게 바라고 바랬던 일이 일어나버렸어요
근데 국가대표 경기임에도 아무 방송사에서도 중계를 안해줬다는 겁니다. 
이유는 그렇다네요 농구가 야구보다 흥행성이 없다
휴... 

농구장에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들은 아실껍니다 
농구, 재밌어요 충분히 
큼직하고 훈훈한 선수들이 시원스럽게 슛꽂아넣고
얼굴도 잘생겨서 그런지 여자분들도 많이오십니다
게다가 4쿼터에 막판에 들어서면 가히 어떤 스포츠보다도 더 긴장감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갈 때까지 승리의 향방을 알 수 없을때
한 선수가 던진 슛이 포물선을 그리는 동안 정적이 흐르고 
림에 꽂혔을때 일순간 터져 나오는 그 함성은 카타르시스 그 자체 입니다. 
그런데 농구 너무 홀대받아 슬퍼요
흑..

요약. 농구는 국대여도 돈안되고 인기적으니까 방송국에서 중계 안햐줌이 유머
덧. 농구 많이 사랑해 주세요!